"약속 왜 안 지킬까" 안서현→김새론, '학교 2020' 여주 교체 논란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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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요한. 안서현/사진=황지은기자

안서현에서 김새론으로, '학교 2020' 여주인공 교체 논란이 일어났다.


'학교 2020'의 여주인공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2 '학교 2020' 여주인공 자리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앞서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던 안서현이 아닌, 새로운 배우가 대본을 검토하면서 여자 주인공 교체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19일 김새론이 '학교 2020' 여자 주인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헤럴드POP에 "김새론이 '학교 2020' 여자 주인공을 제안 받은 것이 맞다. 대본을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학교 2020'은 '학교' 시리즈의 2020년 버전.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 드라마로, 김새론이 검토 중인 배역은 여자 주인공인 나금영 역이다.


김새론이 여자 주인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서현의 출연이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실제로 안서현은 남자 주인공인 김요한과 대본 리딩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주인공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또 김요한과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이에 여자 주인공을 교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앞서 지난 19일, 안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안서현은 해당 글과 함께 영화 '옥자' 속 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힘든 일이 생겼음을 추측할 수 있게 했다.


그간 안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 2020'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디데이를 세는가 하면,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 받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학교 2020'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안서현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안서현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요", '코로나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겨서요' 등 댓글로 소통했다. 그리고 오늘 김새론이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여자 주인공 교체 논란이 불거진 것.


아직 방송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안서현의 출연이 불발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간 안서현이 팬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고 '학교 2020'에 관련한 게시물을 지운 것을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20.03.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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