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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나이 중요하지 않아"..'마이웨이' 독고영재, 子 독고준에 조언[종합]

by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독고영재가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독고영재가 출연해 김승환, 이게인, 송기윤과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이크가 취미라는 독고영재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모터 캠핑을 즐겼다. 독고영재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고 집안에만 있다 보니 답답함을 느낀다. 그래서 혼자서 움직이는 것을 많이 한다. 한적한 곳에서 텐트 치고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말했다.


독고영재가 있는 캠핑장에 배우 김승환이 도착했다. 김승환은 "과거 무명시절 갈 곳 없이 지낼 때 형님이 저에게 '우리 집으로 들어와라'라고 하셨다"라며 독고영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말 형님이 잘 되셨을 때 제가 잘 된 것보다 더 좋았다"라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배우 이계인과 송기윤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오래된 절친으로 티격태격하면서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줬다.


독고영재는 "이계인과 군대를 함께 나왔다. 47~8년 동안 서로를 지켜보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계인 역시 "이렇게 같이 늙어가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날 독고영재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독고영재는 "당시 이덕화와 전영록이 나오면 가까운 사람들이니까 티비를 보는데 아버지가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리셨다. 2세 배우들을 보면 제가 속상할까 봐 돌린 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룡상을 받으러 갈 때 구두를 신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의 구두를 닦아주시면서 '상을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지만 상을 받는 자리에 후보로 가니까 깨끗하게 하고 가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시상식을 가는 내내 아버지가 나의 구두를 닦아준 것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독고영재는 "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에도 아버지가 구두를 닦아준 생각만 들었다. 저도 힘들었지만 절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다. 지금 우리 아들이 저와 똑같은 길을 걷는 중이다. 아버지가 저를 지켜보듯이 봤는데 아버지가 이런 마음이셨구나를 느낀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독고영재의 아들 독고준은 "연기에 집중을 못 하고 남의 시선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라며 "저도 처음에는 스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계형 연기자로 넘어갔다. 1순위였던 연기가 2번 3번으로 밀렸다. 배우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는 데 5년이나 걸렸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독고영재는 아들에게 "배우에게 나이가 어디 있냐. 80살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아직 40년이나 남은 것이다. 배우를 하고 싶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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