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멤버 설현의 가방 아이템 소개 영상이 돌연 비공개 돼 추측이 난무한다.

지난 6일 'VOGUE KOREA' 유튜브 채널에 '[마이보그] 설현이 알려주는 다XX 뷰티 꿀템은!?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한 인마이백!(왓츠인마이백, 영양제, 뜨개질 키트, 립스틱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설현은 평소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공개하며 가방 속 들고 다니는 아이템을 소개했다. 파우치, 약통, 뜨개질 키트, 지갑, 몰카 탐지 카드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공개한 지 약 사흘 만에 돌연 비공개 됐다. 해당 영상을 올린 보그 코리아 측 역시 영상을 비공개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추측만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설현의 영상이 비공개 된 이유가 AOA 출신 권민아의 폭로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설현의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지난 7일,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괴롭힘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해 다시 언급했기 때문이다.

특히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가해자를 지민이라고 밝혔으며, 괴롭힘 사건이 화제가 됐을 당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아이돌, 배우할 것 없이 학폭, 괴롭힘이 이슈인 만큼, 권민아의 폭로도 재조명 됐다.

과거 AOA 활동을 했던 설현이 방관자로 지목됐던 바. '괴롭힘'이라는 사회 이슈가 만연할 때 권민아가 추가 폭로한 상황에서 설현의 영상이 게재된 것에 불편한 시선도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현의 영상이 비공개된 것이 권민아의 폭로 여파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설현은 최근 종영한 tvN '낮과 밤'에 출연했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