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퇴근’ 호날두, 벌금만 10억원대…첼시전 엔트리서도 제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 |
잇딴 조기 퇴근으로 논란을 빚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주말 첼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감독에 반항한 데 대한 벌금이 1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이번 주말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 스쿼드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23일 첼시와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잇따라 경기 중 벤치를 떠나는 이른바 '조기퇴근'의 무단 행동을 한 데 대한 징계로 해석된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2022-2023 EPL 12라운드 홈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교체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경기가 진행 중인 후반 45분께 돌연 라커룸 쪽으로 들어갔다. 호날두가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가) 떠난다고 내게 말한 적이 없다. 내일 해결하겠다"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