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맛보는 “완전 푸짐한 집” 총출동!

제주도에서 맛보는 “완전 푸짐한 집”

제주도에서 맛보는

“완전 푸짐한 집” 총출동!

 

식당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지만 싸고 푸짐한 음식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진짜진짜 맛있는 집으로 발길을 돌려보자.눈과 입이 떡 벌어지는 푸짐함은 기본, 먹으면 먹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맛과 서비스에 제주 사람의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정은 덤으로 맛볼 수 있다.

 

여행객에게 가장 현실적인 고민과 부담을 안겨주는 먹을거리 해결을 위해 아이러브제주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찾아가면 더욱 좋을 푸짐한 맛집으로 고고씽~!

제주도에서 맛보는 “완전 푸짐한 집”

정낭갈비 “양념돼지갈비”

속칭 ‘이불갈비’라고 불릴 정도로 넓직한 돼지갈비를 자랑한다. 1인분 갈비 한 대 만으로도 불판을 가득 덮을 정도로 진짜 고기 인심이 푸짐하다.

 

양념 돼지갈비 맛있게 굽는 비결은 일단 불판에서 살짝 초벌구이를 한 다음 다시 한 번 양념장을 적셔 타지 않게 고루고루 익혀 먹어야 제 맛! 돼지갈비 양념 맛은 달짝지근한 편이라 단맛을 싫어하는 입맛에는 조금 안 맞지만, 잘 익은 고기 한 점과 비빔냉면을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 부드러운 맛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1. 문의 : 064-794-8954
  2. 영업시간 : 12: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3. 가격 : 돼지 양념갈비 1인분 11,000원, 손반죽냉면 5,000원
  4.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해오름식당 “흑돼지 모둠꼬치구이”

제주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으로 갈매기살, 항정살, 돼지껍데기, 등갈비 등 돼지고기의 모든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데, 초벌구이 후 손님상에 등장! 족히 1.5m는 됨직한 엄청난 길이의 꼬치에 각 부위의 통고기와 단호박, 고구마, 감자, 새송이버섯, 피망이 통째로 꽂아져 나와 보는 순간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참숯구이 고기 안에 마늘, 호박 등이 가득 채워져 있어 눈으로만 보아도 푸짐함에 놀라고, 먹어보면 그 맛에 두 번 반하는 곳.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 외에도 제주토속 갈비탕이라 할 수 있는 접짝뼈국은 옛날 신랑신부가 먹었다는 귀한 음식으로 돼지갈비에 메밀가루를 풀어 뽀얗게 끓여낸 국물로 고소하고 담백한 그 맛이 일품. 어린이들을 위한 떡갈비와 어른들을 위한 돼지껍데기무침 서비스까지~ 어른 4명이 시켜도 먹다 남길 정도로 진짜 푸짐하다. 워낙 현지인들에게 맛있고 푸짐한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해 주말에는 전화예약조차 힘들다.

  1. 문의 : 064-744-0367
  2. 영업시간 : 11:00~23:00
  3. 가격 : 특수부위 모둠꼬치 1kg 60,000원
  4. 위치 :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에서 맛보는 “완전 푸짐한 집”

삼다도횟집 “모둠활어회”

끊임없이 나오는 곁들이 음식의 향연에 눈이 먼저 즐겁고 입이 행복해진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하디귀한 싱싱한 해산물 모둠 접시를 비우기도 전에 커다란 양푼 넘치듯 나오는 물회에 바삭바삭 고소한 새우튀김, 새우구이가 한 접시 가득~ 다른 일식집에서 나오는 스끼다시와는 질적 양적으로 차원이 틀리다. 물론 바다향 가득한 싱싱한 맛은 기본! 나오는 음식대로 다 먹다보면 정작 메인요리인 모둠회는 배가 불러 못 먹을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양을 조절해가며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해물철판볶음밥과 생선지리까지 정말 이보다 더 푸짐할 순 없다.

  1. 문의 : 064-711-7085
  2. 영업시간 : 11;00~23:00 (매월 첫째 일요일 휴무)
  3. 가격 : 모둠회 1kg 4인분 120,000~150,000원
  4. 위치 : 제주시 용두암 해안도로변

살아있는 삼성혈해물탕 “해물탕”

천편일률적인 제주 토속음식에서 살짝 벗어나 색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해물탕을 적극 추천한다. 키조개, 전복, 소라, 관자, 딱새우, 새조개, 산낙지 등 커다란 전골냄비 넘치듯 해물이 수북이 담겨져 나와 보기만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푸짐함에 군침먼저 돌기 시작한다. 해물탕 국물은 해물의 맛이 고루고루 잘 배어나오도록 오래 끓여야 제 맛! 하지만 해물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물탕이 보글보글 끓여지는 동안 먼저 집어서 양념장에 살짝 찍어먹는 행복감을 맛보자. 해물을 다 먹은 후, 남은 육수에 생면을 끓여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거뜬, 술 한 잔 걸치기에도 이만한 안주가 없다.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도 입소문이 자자해 늘 문전성시를 이루기 때문에 복잡하고 시끄럽고, 약간의 불친절한 서비스쯤은 감수해야 할 듯!

  1. 문의 : 064-745-3000
  2. 영업시간 : 10:30~21:00
  3. 가격 : 2~3인분 小 40,000원, 4인분 中 50,000원
  4. 위치 :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근처

에디터 / 홍정민

포토그래퍼 / 오진권

2016.11.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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