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 매력, 논개와 자연이 만든 장수 여행의 특별 포인트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잊지 못할 여행지
사진=장수군 |
전라북도 장수군은 논개의 전설이 깃든 역사적인 곳으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함께 어우러진 장소들이 장수여행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요. 논개는 자신의 고귀한 희생으로 사랑과 조국을 지킨 인물로,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장수의 다양한 명소와 체험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논개의 이야기를 품은 장수군의 여행 포인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장수 물빛공원
물빛공원 야경 / 사진=장수군 |
장수군 번암면 지지로 97-21(동화댐 제방 및 일원)
▶TEL : 063-352-3215
▶운영시간 : 09:00-18:00(워터월, 케스케이드, 물레방아)
※조각분수, 옹달샘분수 : 1일 5회 30분간 가동 (11시, 12시, 14시, 16시, 18시)
장수물빛공원은 동화댐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체험테마공원으로 상징분수와 10개 시설 (상징분수 4개소, 광장 1식, 터널분수 1식, 물소리원 1식, 조각분수원 1식, 다목적광장)을 머금고 고즈넉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인데요.
장수물빛공원은 물 맑기로 소문난 동화댐 제방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징분수인 분천과 캐스케이드 등 10여 종의 다양한 분수가 공원에 화려함을 북돋아주죠. 또한, 방문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습니다.
저녁 시간 때에는 가지각색의 화려한 LED를 통해 장수군의 밤을 아름답게 비춰주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니, 연인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랍니다.
2. 논개 생가지
논개가 뛰놀던 곳 / 사진=장수군 |
전북 장수군 장계면 의암로 558
▶TEL : 063-350-16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논개 생가지는 장수군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로, 조선시대의 영웅인 ‘논개’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그녀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논개가 어린 시절을 보낸 환경을 최대한 재현하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가는 전통적인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생가지 내부에 위치한 기념관에는 논개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아갈 수 있어, 그녀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가 주변으로 고요하고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산책로가 있어 둘러보기 너무나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죠.
3. 도깨비 전시관
전시관 입구 / 사진=장수군 |
전북 장수군 장계면 논개생가길 31-13
▶TEL : 063-352-2143
▶운영시간 : 하절기 10:00-17:30 동절기 10:00-17: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1,000원 어린이-무료
이 전시관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꾸며진 공간으로 많은 도깨비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도깨비에 대해 알아나가는 학습의 기회로, 어른들에게는 옛이야기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논개 생가지 내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가볍게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논개사당(의암사)
공원에서 바라본 의암사 / 사진=장수군 |
장수군 장수읍 한누리로 393(한누리전당)
▶TEL : 063-350-2448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의암사는 진주 촉석루에서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주논개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데요. 논개 사당에서는 논개의 슬픈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논개는 조선 중기, 진주병사 최경회의 사랑을 받았었는데, 임진왜란 때 끝까지 저항하던 진주성이 함락되자 왜장들은 촉석루에서 주연을 베풀었죠. 기생으로서 그 자리에 참석한 ‘논개’는 성의 함락과 군관민의 죽음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하여 왜장 ‘게야무라 후미스케’를 바위로 유혹해 껴안은 채 남강 아래로 투신하여 자결하였는데, 그가 뛰어내린 바위를 훗날 의암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당을 ‘의암사’라 부르는 연유가 된 것이죠.
사당에 입성해 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에는 ‘논개생장향수명비’, 좌측에는 ‘기념관’을 볼 수 있으며 학생 시절 국어시간, 우리들을 난처하게 만든 변영로 시인의 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음력 9월 3일 장수구민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큰 규모의 제례를 올리고 있으니 때에 맞춰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의암공원
의암공원 내 호수 / 사진=장수군 |
의암공원은 장수 여행지로 의암사와 함께 최고의 여행 코스라 할 수 있는 공원인데요. 무덥게 느껴지는 날씨지만 주변에 호수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너무 좋은 장소이며, 호수를 중심으로 그림과 같은 나무 데크가 의암 공원을 더욱 빛내주고 있죠.
넓고 잔잔한 호수 안에는 분수가 하늘을 수놓고 있으니 자연친화적인 장수의 풍경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전라북도 장수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인 의암공원. 조선 중기에 일어났던 논개의 역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시절의 황홀한 풍경들을 꼭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황이나 기자 hwang2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