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
2025년 11월 해외 여행 추천|따뜻한 휴양지 & 유럽 비수기 여행지 5곳
-2025년 11월 해외 여행지 추천
낮에는 햇살이 살짝 따뜻하지만 매서운 바람이 부는 11월. 바로 이 시기야말로 똑똑하게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시즌입니다. 특히 여행 성수기가 끝나는 11월의 유럽은 항공권과 숙박비가 대폭 저렴해지는 가성비 극강의 달입니다.
무엇보다 성대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기 시작하며 거리 곳곳이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듭니다. 하지만 추위를 피해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도 놓칠 수 없겠죠. 11월은 남부 아시아나 미주 일부 지역이 건기로 접어들며 최고의 날씨를 자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5년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어떤 곳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자카란다와 인증샷 / 사진=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
북반구가 겨울로 들어설 때, 남반구의 호주는 여름이 시작됩니다. 11월의 시드니는 평균 20~25도로 따뜻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며, 본다이비치와 서큘러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여행자들로 활기를 띱니다.
11월은 우기도 아니고, 여름 피크시즌(12~2월)보다 덜 붐벼 ‘쾌적함+가성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버브릿지 야경, 해변 산책, 야외 브런치 모든 것이 완벽한 계절. 거기에 더해 보랏빛꽃 자카란다가 시드니를 물들입니다.
✔날씨 / 16°C ~ 25°C (따뜻한 봄/초여름)
✔핵심 / 자카란다 꽃 시즌, 쾌적한 관광, 여름 성수기 전 가성비
✔추천 코스 / 오페라 하우스 & 하버 브리지, 본다이 비치, 자카란다 명소 탐방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로마 여행 / Designed by Freepik |
여름철 로마에서는 수많은 인파와 뜨거운 열기로 인해 고대 유적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죠. 하지만 11월의 로마는 평균 기온 10~15°C 정도로 선선하고 쾌적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여름 성수기의 인파가 빠지면서 콜로세움이나 바티칸 박물관 등 인기 관광지의 대기 시간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또한, 항공권과 숙박비가 절감되어 가성비 높은 유럽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트레비 분수의 물소리와 포로 로마노의 돌담을 따라 고대 로마의 역사를 여유롭게 만끽해 보세요.
✔날씨 / 8°C ~ 16°C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
✔핵심 / 비수기 요금으로 즐기는 여행, 쾌적하고 짧아진 관광지 대기 시간
✔추천 코스 /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산책, 바티칸 여유로운 관람, 미식 여행
멕시코 칸쿤
치첸이트사를 탐방중인 여행객 / Designed by Freepik |
카리브해 지역은 9~10월이 허리케인 시즌인데, 11월부터는 허리케인 위험이 사라지고 건기로 접어들어 가장 떠나기 좋은 날씨를 선사해요. 환상적인 바다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따뜻한 휴양을 보낼 수 있답니다.
여기에 더해 마야 문명 유적(치첸이트사) 탐방을 병행하기도 제격!
✔날씨 / 23°C ~ 30°C (따뜻하고 쾌적한 건기)
✔핵심 / 허리케인 위험 해소, 맑은 날씨 지속, 완벽한 해양 액티비티추천
✔추천 코스 /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휴식, 치첸이트사 유적, 세노테 수영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세비야·그라나다·코르도바
안달루시아로 떠나자 / 사진=unplash@Amanda Anusane |
유럽 다른 지역이 겨울에 접어들 때,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은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기온 10°C~19°C 내외로 따뜻해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손색이 없죠.
여름 성수기의 숨 막히는 폭염을 피하고,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코르도바의 메스키타 등 이국적인 역사 유적과 문화를 여유롭게 탐방하기 좋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타파스와 상그리아를 즐기며 유럽의 따뜻한 태양을 만끽하세요.
✔날씨 / 10°C ~ 19°C (유럽 내 가장 온화한 날씨)
✔핵심 / 쾌적한 기온으로 유적 탐방 최적화, 저렴한 물가, 플라멩코
✔추천 코스 / 알람브라 궁전, 세비야 대성당, 타파스 맛집 순례
이집트 카이로 & 룩소르
이집트 여행자 / Designed by Freepik |
여름에 40°C를 넘는 살인적인 더위로 여름 여행이 힘든 곳이지만, 11월에는 기온이 15°C~25°C 정도로 떨어져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여, 기자 피라미드, 카르낙 신전 등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어려웠던 야외 유적지를 편안하게 탐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은 나일강 크루즈를 타고 룩소르와 아스완의 고대 문명을 따라 흘러가는 여정을 즐기기에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어요!
✔날씨 / 15°C ~ 25°C (여행하기 가장 좋은 쾌적한 날씨)
✔핵심 / 야외 유적지(피라미드 등) 관광 최적기, 나일강 크루즈 적기
✔추천 코스 / 기자 피라미드, 이집트 박물관, 룩소르 신전, 나일강 크루즈
전호진 기자 rurxnrlfak1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