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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프리웨어보다 나은 이유 있다” 돈 아깝지 않은 유료 소프트웨어 10선

byITWorld

보통은 무료 소프트웨어에 시선이 집중되지만, 이번에는 그간 PCWorld의 광범위한 리뷰와 에디터 개인의 경험을 통해 기꺼이 요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엄선해 소개한다. 지갑에는 조금 타격이 있겠지만, 일단 구입한 후에는 후회할 일이 없을 제품들이다.


그루피(Groupy) 범주를 세분화해서 자세히 소개하기 전에 먼저 필자의 업무와 여가 활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소프트웨어 하나를 추천한다. 5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스타도크(Stardock)의 그루피(Groupy)이다. 30달러인 스타도크 오브젝트 데스크톱 스위트(Object Desktop Suite)의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그루피는 열려 있는 브라우저 창과 여러 소프트웨어를 단일 창으로 모아주는 소프트웨어다. 브라우저 탭처럼 특정 프로젝트와 관련 있는 파일을 한데 묶어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업무 소프트웨어인 슬랙, 크롬, 아웃룩과 별도로 그래픽 카드 리뷰 등 특정 작업과 관련된 워드 문서, 스프레드시트, PDF 문서 등을 하나의 그루피 창으로 열어 일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루피는 윈도우 10 파일 탐색기 창 여러 개를 단일 창 안에 배열해 이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주 편리하다!


그루피를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리 많은 창을 열어도 집중력을 방해하고 바탕화면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30일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통해 구입하기 전에 테스트해 볼 수도 있다. 그루피 외에도 스타도크 제품 중에는 구입할 가치가 있는 소프트웨어가 많다. 오브젝트 스위트는 여러 유용한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윈도우 환경과 경험을 혁신하는 데스크톱 강화 도구로 구성되어 있다. 오브젝트 스위트도 한번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라스트패스(Lastpass)

ITWorld

​ ⓒ LASTPASS

매일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하는 시대에 비밀번호 관리도구는 중요한 계정에 사용하는 강력한 비밀번호를 생성해 기억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밀번호 관리도구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면 라스트패스를 추천한다. PCWorld가 선정한 최고의 비밀번호 관리도구다. 대시레인(Dashlane) 또한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PCWorld는 리뷰에서 “라스트패스는 비밀번호 관리도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고유하면서도 복잡한 비밀번호 생성 기능, 로그인 인증서 인식 및 관리 기능, 여러 장치에서의 동기화 기능, 신뢰하는 다른 사용자와의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마우스를 1~2번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비밀번호 감사 및 업데이트를 사용해 공격에 취약한 비밀번호를 가려낼 수 있다. 비밀번호를 중복 사용하는 문제도 없애준다. 또한, 신용카드 번호나 개인 데이터를 저장,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서비스에 가입할 때, 요금을 납부해야 할 때 입력해야 하는 웹 양식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라스트패스의 기본적인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3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유료 계정은 여러 유용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투자 가치가 있는 버전이다. 약간의 투자로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계정 중 하나가 침해당했을 때 초래되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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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IE DOVE

PCWorld는 2020년 포토샵 엘리먼트를 리뷰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어도비 포토샵은 이미지 편집 및 보정의 기준으로 사용됐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적이 없는 사람도 포토샵이 어떤 제품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 편집 도구를 가리킬 때 ‘포토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어도비 소프트웨어는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문가에게 여전히 황금률이나 다름없는 소프트웨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포토샵, 프리미어, 일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기타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 요금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물론 제대로 사용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김프(GIMP)나 페인트닷넷(Paint.net) 같은 무료 도구도 있다. 그러나 포토샵만큼 기능이 풍부하고 확실하지 않으며,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지 않다.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창작과 편집 작업이 필요하다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매월 요금을 내고 사용할 가치가 있는 도구다.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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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D CHACOS/IDG

게임 플레이에 관심이 있다면 일명 ‘가격 대 성능 비’가 가장 좋은 서비스는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다. 험블 먼슬리(Humble Monthly)가 오랜 시간 차지했던 왕좌를 찬탈할 수 있을 정도다.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매달 5,900원(5달러)을 내면 100여 종의 PC 게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독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헤일로(Halo), 기어스 택틱스(Gears Tactics), 포자(Forza), 아우터 월드(Outer Worlds),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를 출시일부터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포함되는 인디 게임들도 많다. 맥워리어(MechWarrior) 5, 더 서즈(The Surge) 2, 프로스트펑크(Frostpunk), 아크-서바이벌 이볼브드(Ark: Survival Evolved), 플래그 테일-이노선스(Plague Tale: Innocence), 뮤턴트 이어 제로(Mutant Year Zero), 킹덤 컴-딜리버런스(Kingdom Come: Deiverance)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디스아너드(Dishonored) 2, 울펜슈타인-영블러드(Wolfenstein: Youngbloods),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 같은 ‘AAA’급 서드파티 게임도 지원한다.


포함되는 게임 양에 비하면 월 5,900원이라는 요금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뮬바드 VPN(Mullvad V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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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LLVAD

VPN을 이용해 PC의 인터넷 트래픽을 암호화하거나, 해외에서만 지원되는 스트리밍 영화를 시청하고 싶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무료 VPN도 있지만 보통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해 얻은 정보를 다른 사업자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VPN을 구입하는 것은 프라이버스와 보안을 구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VPN 서비스에 유료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PCWorld는 여기에 더해 속도, 비용, 사용 편의성 등을 고려해 VPN을 평가했다. 현재 시점에서 PCWorld가 선정한 최고의 VPN은 잘 알려지지 않은 개발사의 유료 서비스인 뮬바드 VPN이다. 월 5유로(약 5.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스위스에 위치한 뮬바드는 마치 스위스 은행 같은 VPN 서비스이다. 계정을 이메일 계정과 연결시키는 대신, 사용자를 위한 계정 번호를 자동 생성해 사용하고, 로그인 할 때는 이 계정 번호만 사용한다.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되었고 속도도 좋다. 또한 프라이버시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최고의 VPN을 선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각각 프라이버시가 강점인 곳, 빠른 속도가 강점인 곳, 인터페이스가 강점인 곳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비스는 뮬바드이지만, 전체 평점이 뮬바드에 버금가는 업체도 있다.


미디어 즐기기에 적당한 영상 도구 많은 사람이 케이블 TV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한다. 특히 미디어를 직접 챙겨 즐기는 성향의 사용자라면 플렉스 DVR(Plex DVR)이나 사이버링크 파워DVD 20 웉트라를 고려한다. 모두 비범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초점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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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EX

플렉스 DVR은 OTA(공중파) TV 방송을 녹화해 스트리밍하는 기능, 여러 장치에서 비디오를 시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플렉스는 무선 환경을 직접 설정하려는 고급 사용자에게 높은 품질의 비디오 및 오디오 품질, 상세한 녹화 제어 기능, 우수한 확장성 등을 제공한다. DVR 기능을 이용하려면 플렉스 패스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요금은 월 5달러, 연 40달러, 평생 12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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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BERLINK

반면 파워DVD 20 울트라는 여전히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고화질 비디오 플레이어이다. 영상 품질이 정말 중요한, 상용 DVD나 블루레이, 울트라 블루레이를 PC에서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선택할 만한 제품이다. 이미지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무료지만 매우 우수한 VLC 같은 제품보다 100달러를 지불하고 파워DVD 20 울트라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노튼 시큐리티 프리미엄 무료 바이러스 백신 솔루션도 기본적으로는 유료 제품과 보호 기능이 같다. 윈도우 10에 기본 탑재된 윈도우 시큐리티 앱도 견고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단순 스캐닝 등 아주 기본적인 보호 기능에 한한다. 또한 보통은 고객 지원 서비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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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G

유로 바이러스 백신은 멀웨어 보호 기능을 뛰어넘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더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이다. 브라우저 보호 기능, 이메일 보호 기능, 피싱 보호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여기에 비밀번호 관리도구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추가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또한, 유료 제품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객 지원 센터에 연락할 수 있다. 이것 만으로도 많은 사용자에게 효용이 있을 것이다.


PCWorld는 링크된 ‘최고의 윈도우 PC용 바이러스 백신들’이라는 기사에서 20종이 넘는 종합 보안 도구를 평가했다. 여기에서 몇 년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 노튼 시큐리티 프리미엄이다. 가장 최근 버전은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아, ‘에디터의 선택(Editors’ Choice)’ 상을 받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노튼 시큐리티 프리미엄은 강력한 PC 보안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방해가 되는 요소도 많지 않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데이터 백업 기능, 임시 인터넷 파일 정리 기능, 숨겨진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하는 기능, 비밀번호 관리 기능 등 유용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기기를 최대 10대까지 보호할 수 있는 첫 해 요금은 55달러이고, 그 다음 해부터는 요금이 2배로 뛴다. 아주 우수한 보호 기능,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구입할 가치가 있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어도비 애크로뱃 프로

ITWorld

​ ⓒ MICHAEL ANSALDO/IDG

PDF 파일을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많다. 어도비조차 애크로뱃 PDF 뷰어라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PDF 편집은 유료 소프트웨어에서만 가능하고, 여기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다.


PCWorld는 ‘최고의 PDF 편집기’를 다룬 기사에서 “기준이나 다름없는 제품이 어도비 애크로뱃 프로 DC인데,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생성, 편집, 검토, 보안 기능이 풍부하게 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애크로뱃이 최고라고 판단한다. 최근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업데이트하면서, 예전보다 강력한 도구를 탐색하는 방식이 훨씬 간단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애크로뱃 프로는 아주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에디터의 선택’ 상을 받은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비싼 가격이 따른다. 구독 요금이 연간 21만 1,200원(180달러), 월 요금은 2만 9,700원(25달러)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를 위해 추천하는 가장 경제적인 PDF 편집기는 PDF 아키텍처 프로페셔널이다. 연 69달러에 애크로뱃에 필적하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백업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데이터 백업은 가장 중요한 컴퓨터 유지관리 작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꼭 유료 도구를 쓸 필요는 없다. 백업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는 있지만, 윈도우 10만 해도 여러 다양한 백업 도구를 탑재하고 있다. 또 가장 중요한 파일을 외장 드라이브로 옮기는 방법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유료 백업 도구는 데이터 백업이 훨씬 더 쉽고, 안전하고 견고한 데이터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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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AEL HOMNICK/IDG

데이터 백업에 드는 노력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백업 서비스에 가입하면 대부분의 작업은 백그라운드에서 처리되어 사용자가 개입해야 할 부분이 거의 없다. PCWorld는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추천한다. 1년 요금은 69.50달러, 2년 요금은 99.50달러인 서비스다.


PCWorld는 리뷰에서 “온라인, 로컬, 동기화, 스냅샷, 빠른 복구를 위한 하드 드라이브 배달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장 종합적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직접 백업을 선호한다면 윈도우용 백업 소프트웨어의 전통적 강자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Acronis True Image)를 추천한다. 트루 이미지는 최고의 제품 중 하나이며, 아크로니스가 받은 점수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아크로니스는 강력하고 유연하다. 또한 견고하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애크로니스의 백업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개인이 직접 수정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설정과 백업 옵션을 제공한다. PCWorld는 리뷰에서 “아크로니스는 파티션, 전체 드라이브, 파일 백업을 지원한다. ‘버전’ 기능 외에도, 최초 백업 이후 백업에 마지막 백업 이후의 변경 사항만 반영되도록 하는 기능, 최초 백업 이후 백업 각각에 최초 백업 이후의 모든 변경 사항이 반영되도록 하는 기능, ‘원타임 이벤트’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지할 버전을 설정하고 오래된 백업을 제거하는 방식을 자세히 설정할 수 있다. 예약 기능, 백업 이전, 백업 이후 명령, 이메일 알림(소셜 미디어 알림 기능은 없음), 파일 제외, 유효성 검사 및 백업 분할 설정 기능, 느린 시스템을 위한 백업 성능 조절 기능, 기타 통상적인 백업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전부 지원한다.


심지어 트루 이미지가 실행되고 있는 다른 PC와의 동기화 기능도 있다. 이동식 드라이브, 광학 드라이브, FTB 등 다양한 매체, 위치로의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테이프 백업은 지원하지 않지만, 어차피 이제 테이프 카트리지 백업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50달러를 내고 한번 구입해 설치하면 계속 애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0 마지막으로, 윈도우 PC를 사용하려면 당연히 돈을 내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구입해야 한다. 노트북 컴퓨터나 상용 데스크톱 제품에는 윈도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PC를 조립하는 경우, 저렴하게(어쩌면 무료로) 윈도우 10을 입수하는 방법을 소개한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등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Brad Chacos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