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엘살바도르, 교도소 봉쇄하고 마스크 쓴 수감자들 한군데 모아 감시

서소문사진관

코로나19 확산 후 강력범죄가 다시 증가하자 엘살바도르는 교도소에 수감된 폭력 조직원들을 모아 집중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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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는 전국 교도소에 24시간 봉쇄령을 내렸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24일 하루 동안 2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 폭력 조직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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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폭력조직 수감자는 한군데 모아놓은 상태로 감시가 이뤄졌다. 밀착상태의 수감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교도관의 감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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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접촉 금지를 위해 각 범죄단체 지도자급은 독방에 가뒀다. 옥중 범죄 지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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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엘살바도르 정부의 교도소 봉쇄조치에도 강력범죄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고 현지통신은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경찰은 24~26일 사흘간 총 5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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