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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MZ세대 스타가 뜬다…'오징어 게임' 정호연, '듄' 젠데이아

by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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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팟캐스트 배우 언니(www.joongang.co.kr/jpod/episode/701)에서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MZ세대 여성 배우, 할리우드 SF 대작 '듄'의 젠데이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의 다른 듯 닮은 지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넷플릭스]

넷플릭스 세계 1위를 점령한 ‘오징어 게임’의 탈북 소녀 정호연(27). 스크린에 10191년 우주의 모래폭풍을 불러들인 SF ‘듄’의 전사 젠데이아(25).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MZ세대 여성 배우들입니다. 팟캐스트 ‘배우 언니’가 30일 방송에서 새로운 세대 두 스타를 분석했습니다.


모델 출신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이 연기 데뷔작입니다. 배우로 첫발을 뗀 작품에서 탈북한 소녀 가장이자 수백억 걸린 살인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 ‘새벽’ 역을 흔들림 없이 연기해냈죠. 40만이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지난달 ‘오징어 게임’ 출시 후 2200만까지(29일 기준) 치솟을 만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며 ‘오징어 게임’ 최대 수혜자로 불립니다.

‘오징어 게임’ 붙은 정호연 첫 마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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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오데온 극장에서 열린 '듄' 스페셜 스크리닝에 참석했다. [EPA=연합]

이 드라마 각본‧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새벽 역의 적임자가 없어 오디션만 보던 중에 정호연을 보고 “외모, 목소리, 연기 톤까지 내가 찾던 바로 그 인물”이라 확신했다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정호연은 정작 “왜요?”라고 반문했답니다. 밥 먹는 시간만 빼고 대본에 매달릴 만큼 열심히 오디션을 준비했으면서도요. 첫 배역의 비중으론 믿기지 않게 컸기 때문이죠. 이런 긴장과 서투름, 떨림, 사랑하는 연인과 누린 기쁨까지 당당히 표현하는 그의 모습은 덩치 크고 힘센 남자들 틈에서 이 악물고 주눅 들지 않았던 새벽과도 닮아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슈퍼스타 젠데이아

한국에선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MJ로 알려진 젠데이아는 올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명을 돌파한 할리우드 슈퍼 스타입니다. 스파이더맨 배우 톰 홀랜드와는 영화를 인연으로 사귀게 된 현실 커플이기도 하지만, 그의 인기는 10여 년 전부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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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학교에 다니며 8살 때부터 댄스팀에서 활동할 만큼 춤실력을 타고난 그는 2010년 디즈니 채널 ‘우리는 댄스 소녀’ 쇼의 주역에 뽑혀 첫 방송 당시 620만명이 시청하며 디즈니 채널 사상 두 번째 높은 시청률을 올렸죠. 아버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가 독일과 스코틀랜드계 조상을 둔 그는 인종차별 문제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HBO 드라마 ‘유포리아’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최연소 수상한 연기파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세대의 닮고 싶은 표상이자 친구 같은 스타로 급부상한 두 사람의 비결, ‘배우 언니’가 30일 ‘MZ세대 스타 ‘오징어 게임’ 정호연x‘듄’ 젠데이아’(www.joongang.co.kr/jpod/episode/701)편에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속속들이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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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