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위에 떨어지는 입맛은 제철 토마토로 잡고, 줄어드는 근력은 소고기로 키우자.

토마토 소고기 냉 샤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익숙해지는 시기이다. 집단으로 모이는 축제나 헬스장 등 제약이 많이 풀리며 활동이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이제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 관리에 다시 집중할 때이다. 무엇보다 갱년기가 지나 나이 들수록 근력운동을 해야 하고, 근력에 좋은 음식도 꼭 챙겨야 한다.

집콕 생활이 많은 중년을 위해 여름에 먹기 편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근육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한 토마토 소고기 냉 샤브를 소개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 근력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내 몸에 근력을 키워보면 어떨까.

재료

소고기(샤브샤브용) 600g, 양파 1/4개, 토마토 2개

소스

올리브유 3큰술, 간장 2큰술, 식초·올리고당·통깨 1큰술씩,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파(뿌리 부분) 1큰술, 소금·후추 약간

만들기

❶ 소고기는 끓는 물에 한 장씩 데쳐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❷ 양파는 채썰어 생수에 10분간 담가 매운맛을 뺀 뒤 물기를 제거한다. 

❸ 토마토는 반을 갈라 0.5cm 두께로 썰어둔다. 

❹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❺ 넓은 접시 가장자리에 토마토를 돌려 담고 ①, ②를 섞어 접시 중앙에 담는다. 

❻ 먹기 전에 냉장 보관한 소스를 고루 뿌려 낸다.

tip 소스는 만든 뒤 3시간 이상 냉장 보관한다. 

한의사 남편의 밥상풀이

에 부시불식(不時不食)이란 내용이 있다. ‘철이 아닌 먹거리는 먹지 말라’는 뜻이지만 달리 말하면 제철 음식이 그만큼 몸에 좋다는 의미다. 토마토는 세계 3대 채소(토마토·양배추·양파)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는 면역력 개선 및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 항암효과, 골다공증 예방, 부종과 변비, 당뇨병에 좋고 피부노화 억제, 빈혈 예방, 숙취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특히 소고기는 태음인 음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수술 후 체력 회복에 좋고 나이가 들수록 빠지기 쉬운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지다영(스튜디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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