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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재미로 읽는 지구상 가장 별난 호텔들 6

by카약닷컴

에메랄드빛 물속에서 숙면을 <더 무라카>

몰디브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가 2018년 출시한 2층 구조 + 3베드룸 구성의 수중 객실이에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이색' 명소이자 핫한 허니문 성지로 이름을 올린 이곳의 백미는 몰디브의 거대한 수중 세계를 물 밑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건축가들의 손에서 탄생한 이 객실은 싱가폴에서 이미 건축을 마치고 객실 그대로를 몰디브로 옮겨왔다고 해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곳의 1박 가격은 약 4만 불, 우리 돈으로 4천7백만 원 정도. 하룻밤 묵기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니, 이 호텔의 언더워터 레스토랑 '이타'에서 한 끼 식사 정도는 괜찮겠죠?

이글루에서 에스키모 체험 <칵슬라우타넨 악틱 리조트>

핀란드

잦은 미디어 노출로 이제는 꽤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이글루 테마 호텔은 스웨덴, 노르웨이, 퀘벡 등 대표적인 겨울 휴양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이글루에서 사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실제 북극권에서 약 150마일 (241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핀란드의 이 리조트만 한 곳도 없죠. 유리 돔의 이글루 형태인 이곳은 전면이 투명 유리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오로라를 보기에도 안성맞춤. 영하의 날씨에서도 포근한 온도를 선사해 주는 따뜻한 침낭과 난방 기구를 갖추고 있답니다.

야생 동물들과 함께 <지라프 마노아>

케냐

12개의 객실을 갖춘 아프리카 케냐의 지라프 마노아는 '아프리카 사파리 컬렉션'을 구성하는 이색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기린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어요. 이곳은 1932년 로스차일드 가문의 호텔이 운영하던 이 호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아직도 기린들과 함께 생활하다시피하며 먹이를 주고 있는데요. 각 객실에는 손님들이 쉽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간단한 스낵류가 비치돼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 동물원이나 텍사스의 롯지 앳 파실 림에서도 비슷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우주 정거장 호텔은 이런 모습? <판타지랜드 호텔>

캐나다

놀이공원을 가지 않아도 각종 별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 있었으니, 캐나다의 에드몬턴 판타지랜드 호텔입니다. 쇼핑센터 내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판타지 랜드라는 이름답게 120개의 '판타지'테마'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에요. 우주 비행선, 주유소, 폴리네시아, 로마, 아라비안 사막, 감옥 등 기상천외한 테마의 객실이 가득. 즐거움엔 끝이 없다! 호텔이 위치한 쇼핑몰 안에는 워터파크, 미니어처 골프장, 볼링장 등의 놀 거리도 찾아볼 수 있어요.

동굴에서의 하룻밤 <오토만 케이브 스위트>

터키

동굴에서 자는 게 소원이라면, 터키의 카파도키아 지역에 자리한 이 호텔을 버킷리스트에 올려두시는 건 어때요? 이 지역에는 카파도키아의 고대부터 내려온 오래된 암석을 조각해 만든 독특한 호텔이 많답니다. 세라핌 케이브 호텔 등 다양한 호텔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곳은 괴레메 지역에 자리한 이곳 '오토만 케이브 스위트'에요. 다른 호텔들과는 차별화되는 유니크한 객실 디자인이 특징이지요. 오스만 제국의 양식을 테마로 한 이 객실은 면직물을 벨벳처럼 만든 벨루어 장식, 터키 미술, 가리비 모양의 부채꼴 장식의 벽, 뻥 뚫린 천장 등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핀 러프 리조트: 360° 버블 속 호텔

북아일랜드

이곳은 분명 지구상 '가장' 독특한 호텔 중 하나일 거예요. 마치 비눗방울을 연상시키는 돔 형태의 이곳은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숲에 자리한 호텔의 객실입니다. 투명한 벽 덕분에 숲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는 절묘한 풍경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감상할 수 있고 여기에 날씨까지 맑다면 금상첨화죠. 저녁에는 바로 눈 위로 쏟아질듯한 밤하늘 감상도 빼놓을 수 없어요. 가격은 1박에 275불 (30만 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