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마사지 & 스파 추천 :: 방콕 트레저 스파에서 최고급 관리받은 후기

동남아 여행을 가는 이유 중 8할이 마사지일 정도로 마사지 받는 것을 좋아하는 에디터 J. 이번 방콕 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것 또한 마사지일 정도로 마사지에 진심이다.

방콕 3박5일 일정 동안 1일 1마사지를 실천했는데, 그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 첫날은 마사지에 스파를 더해보았다.

방콕 통로 지역에 위치한 트레저 스파는 방콕 마사지샵 중에서도 최고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에디터는 일곱 개의 옵션 중에서도 가장 길고 가격이 높은 코스를 받고 왔다.

에디터처럼 마사지에 진심인 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포스팅, 장장 4시간의 마사지 후기를 공개한다.

방콕 트레저 스파는 방콕의 청담동이라 불리기도 하는 통로 지역에 위치해 있다. BTS 이용 시, 프롬퐁(Phrom Phong)역 또는 통로(Thong Lor)역에서 도보 20분 정도 소요된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세련된 식당 등이 즐비한 통로 지역은 마치 치앙마이와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에디터는 마사지 전후로 이곳저곳을 구경했는데, 다음 방콕 여행 숙소를 이곳에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좋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통로의 골목에 위치한 트레저 스파. 입구부터 비밀정원과 같은 모습이 펼쳐져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온몸의 열기를 단숨에 잠재워주는 시원한 내부. 예약 확인 후 자리에 앉으면 차가운 티와 물수건을 내어준다.

마사지 전에 기본정보 및 마사지에 대해 어떤 점을 원하는지 등을 작성하게 된다. 에디터는 압이 강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다리 쪽을 집중적으로 받고 싶어 요청사항으로 적어냈다.

마사지 전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예약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간다면 마사지 전 시간이 보다 여유로울 것.

관리를 받는 룸은 우거진 정원에 둘러싸인 목조 주택에 자리하고 있다.

에디터가 관리받을 트리트먼트실 내부의 모습이다. 에디터가 받는 코스는 로즈&샴페인 스파 패키지로,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크게 바디와 페이스 관리로 나눠지며, 바디 코스는 풋 클렌징부터 아로마 스팀, 진정 바디 브러쉬, 로즈 & 샴페인 바디 스크럽, 장미볼 아로마 마사지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페이스 관리가 이어지며, 쿨링 및 회복과 활력 관리 위주로 진행된다. 모든 관리 후에는 장미 꽃잎 목욕, 티와 다과로 마무리되는 코스이다.

벽을 사이에 두고 마사지 받는 공간과 욕조, 씻는 공간으로 나눠져있다. 로맨틱한 장미부터 티 없이 깨끗한 시설까지 에디터 마음에 쏙 들었다.

샤워가운과 수건, 위생 속옷과 샤워캡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다. 샤워 후 필요한 헤어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으니 두 손 가볍게 와도 된다.

가장 먼저 스팀 샤워로 시작한다. 샤워부스같이 생긴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샤워기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15분 정도 머물게 되는데, 사방에서 물이 미스트처럼 분사돼 수분이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다.

마사지 전에 가볍게 샤워만 하고 샴푸는 하지 않았으며, 스팀 샤워 이후에 바로 마사지를 받게 된다.

관리받는 중에는 사진 촬영이 어려워 글로 정리해 본다. 바디 관리는 클렌징부터 스크럽, 마사지까지 온몸을 정성스레 케어 받는 기분이라 리프레쉬 되는 기분이 든다. 어떠한 긴장도 없이 완전히 릴렉스 되는 기분이라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다.

페이스 관리는 피부결 정리부터 집중 케어까지 세심한 관리가 이어진다. 피부가 건조한 편인데 속까지 수분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

코스의 마무리는 장미꽃 목욕. 보글보글한 거품이 피부에 닿아 샴페인처럼 팡팡 터진다. 에디터 혼자 방문했지만 마치 허니문 여행을 온 기분이 들었다.

마사지 시작과 중간에 차를 준비해 주셔서 조금의 불편함 없이 관리받을 수 있었다.

샤워까지 마친 후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면 따뜻한 티와 다과가 마련돼 있다.

통창 너머의 비밀정원을 담으며 디저트를 즐겨보자.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4시간의 관리를 받으니 허기가 져 정말 맛있게 먹었다.

분주한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쳐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예약한 방콕 트레저 스파. 마치 새로 태어난 것처럼 몸이 가뿐하고 깨끗해진 기분이다.

한국에서 이러한 코스로 스파와 마사지를 받는다면 아마 몇 배 이상의 가격이지 않을까. 방콕 마사지 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4시간이라는 시간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60분부터 시작하는 코스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돼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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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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