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갈만한곳 :: 현지인이 추천하는 거제 숨은 명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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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규모만큼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박 2일이 아쉬울 만큼 갈 곳이 많다 보니,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완성한 최적의 거제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1. 매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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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여행지는 매미성이다. 매미성은 거제의 초입에 위치해 여행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후, 땅을 지키기 위해서 18년 동안 돌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쌓아 만든 성이다. 엄청난 규모의 성을 한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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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근처에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하여 탄생한 매미성은 중세 유럽의 성을 연상케 하는 멋진 성채를 자랑한다. 이국적인 풍경 덕에 누구나 좋아하는 거제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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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설계 없이 단 한 명이 이 거대한 성을 지었다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미성에는 상상 이상의 웅장함과 섬세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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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성벽과 몽돌 해변이 만나, 어느 곳에서나 인생 샷이 탄생한다. 구석구석 찬찬히 둘러보며 인생 샷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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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앞에 위치한 몽돌 해변. 마음에 드는 몽돌로 소망을 담아 탑동을 쌓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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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으니 거제 여행을 시작하며 들러보길 추천한다.
2. 선셋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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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노을이 피어나는 시간이 되면 꼭 즐겨야 하는 액티비티가 있다. 바로 선셋 요트다. 멋진 노을을 바다 한가운데서 감상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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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숙박하는 김에 선셋 요트 투어를 함께 즐겼다. 이외에도 거제에는 마리나 베이 요트 투어, 해금강 유람선, 저도 유람선 등 다양한 투어가 있다.
어디든 좋으니,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요트/유람선은 꼭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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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버디어 요트 투어는 남해바다, 거가대교, 벨베디어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되며, 70분에 3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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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음악, 시원한 바다 바람, 환상적인 노을이 어우러지며 꿈같은 70분을 선사한다. 가족/연인 등 누구와 함께 하든 모두가 만족하는 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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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벨버디어의 야경을 바라보며 투어는 끝난다. 요트 투어와 함께 오랫동안 잊지 못할 저녁이 되길 바란다.
- 이용 시간 : 매일 09:00-22:00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 북로 2501-40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센터동 4층 마리나티켓부스&마켓
- 문의 : 0507-1309-5758
3. 파노라마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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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거제를 성과 바다에서 즐겼다면 이제는 하늘에서 즐길 차례다. 끝없이 펼쳐지는 다도해 전경을 360도로 즐길 수 있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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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을 연결하는 1.56km 구간의 케이블카로 약 1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
총 45대의 캐빈이 운영 중이며, 바닥이 뚫린 크리스탈 캐빈(왕복 대인 20,000원)과 일반 캐빈(왕복 대인 15,000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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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 탑승장에는 파노라마 데크와 루프탑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도 망원경이 있어 충분히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지만, 이왕 올라온 김에 더 높은 곳에서 뷰를 즐기고 싶다면 탑승장을 나와 윤슬 전망대와 노자산 정상으로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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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산 정상은 탑승장으로부터 820m 거리다.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데크/계단 등 가는 길이 잘 정비돼 있어 제대로 된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올라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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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산 정상에 도착하면 다도해가 만들어낸 천혜의 절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360도로 풍경을 둘러보면 해금강, 바람의 언덕, 외도 등 거제의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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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탑승장에서 100m 거리로 가까운 윤슬 전망대도 추천한다. 그물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노자산 정상 대비 가는 길이 편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이용 시간 : 매일 09:00-19:00
-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288 거제 케이블카
- 문의 : 0507-1495-3332
#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예약 바로가기
4. 거제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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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 몸을 뉠 수 있는 거제 자연 휴양림이다. 자연 휴양림은 파노라마 케이블카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케이블카를 탄 김에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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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5인실인 증산막에서 1박을 했다. 원룸이라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시설은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이었다. 편백나무 향을 맡으며 뜨끈한 온돌 바닥에서 몸을 뉜 덕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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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실 외에도 10인실, 20인실, 야영 데크 등 다양한 옵션의 숙소가 있다. 예약은 선착순이며,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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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거제에 놀러 갈 예정이라면, 자연휴양림 방문을 더더욱 추천한다. 자연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와 숲해설 프로그램이 있어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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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1,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둘러볼 수 있으니, 케이블카를 타러 온 김에 휴양림도 산책해 보길 추천한다. 자연이 주는 휴식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용 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325 거제자연휴양림
- 문의 : 055-639-8115
아름다움이 가득한 거제에서는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명소가 된다. 이번 가을에는 거제에서 꼭 나만의 명소를 찾길 바란다.
# 여행하기 좋은 가을, 부산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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