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없어 따뜻한 제주도. 제주도는 따뜻한 날씨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 덕분에 항상 인기가 많다. 겨울 제주여행의 묘미로 동백꽃도 빼놓을 수 없는데, 제주도 동백꽃은 1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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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12월부터 1월로, 운이 좋다면 소복하게 눈이 쌓인 동백꽃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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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주도의 동백 명소는 대부분 서귀포에 모여있기 때문에,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방문한다면 더욱 편하게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반드시 동선을 계획하고 움직이는 게 좋다. 오늘은 제주의 아름다운 동백꽃을 감상하기 좋은 제주 동백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1. 동박낭

동박낭은 제주 서귀포 남원읍 위미리에 있어서 다른 동백꽃 군락지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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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낭은 높은 동백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있어 더욱 풍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물 사진 찍기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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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낭의 동백꽃은 12월부터 2월까지 개화하며, 1월이 절정인 시기이니 겨울에 즐기기 딱이다.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바로 건물 밖 프레임 스폿. 벽에 그려진 동백꽃과 주변의 동백꽃 사이에 의자가 놓여있어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적절하다.

울창한 동백나무숲을 걷는 듯한 동박낭의 동백나무길. 에디터가 방문한 1월에는 진한 분홍색의 동백나무 꽃이 가득 피어있어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다.

동박낭은 카페라, 동백꽃과 함께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입장할 때 지불하는 3,000원의 입장료 안에는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는데, 메인 건물의 휴식 공간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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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카페 공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본인이 직접 음료를 타먹는 시스템이다.

사실 동박낭은 카페보다 포토존의 느낌이 강한 곳이지만, 다른 카페에 비해 조금 더 한적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인파를 피해 편안하게 동백꽃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스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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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매일 09:00-17:30

- 입장료: 3,000원 (찻값 포함)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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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백 포레스트

12월부터 1월까지 아름다운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서귀포 남원읍의 동백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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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포레스트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지만 6,000원의 입장료가 있어 카페 이용 없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사진 스팟은 동백 포레스트 카페 건물 앞. 동백 포레스트의 카페 건물과 동백꽃을 함께 담으면 이국적인 한 컷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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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포레스트의 동백나무는 그루마다 크기가 크고 풍성하여 동백꽃 자체가 더욱 화려한 느낌이 난다.

동백 포레스트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사진 스폿은 바로 실내 공간. 카페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면 프레임 사진 스폿이 있는데, 동백꽃과 함께 실내에서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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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포토존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라 마음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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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동백나무 꽃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지는 등 프레임 속 동백나무가 시즌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더욱 독특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카페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드론으로 담은 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기에 계단 위로 올라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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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보는 동백 포레스트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비 오는 날에는 비 오는 날의 분위기가, 맑은 날에는 동백꽃의 색감이 돋보이기 때문에 어느 날에 방문해도 아름다운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동백꽃과 함께 색다른 사진을 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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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속 카페 정보에서 개화 상황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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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매일 09:00-17:30

- 입장료 : 6,000원 (카페 이용은 별도)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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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백수목원

꽤 오래전부터 동백나무 스폿으로 유명했던 남원의 대표적인 동백꽃 명소, 동백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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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수목원은 다른 동백나무 명소보다 훨씬 큰 키를 자랑하는 동백나무가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간 자체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지만, 수목원이라는 이름답게 숲처럼 조성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 동백꽃을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다.

동백수목원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애기 동백나무가 있다. 무려 45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애기 동백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동백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수목원은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동백꽃 군락지라 예전부터 꾸준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곳 역시 곳곳에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동백꽃과 함께 인물 사진을 담기 좋다. 특히 오후 시간에는 빛이 아름답게 들어와 더욱 붉은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동백꽃을 만날 수 있으니, 오후 2-3시쯤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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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수목원의 동백꽃 역시 1월의 절정이며, 2월부터는 바닥을 곱게 물들이는 동백꽃 카펫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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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 매일 09:00-17:30

- 입장료 :​ 성인 8,000원 / 어린이 5,000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2

동백꽃은 떨어지는 순간도 아름다운 꽃으로, 분홍색 꽃길이 만드는 풍경도 정말 아름답기에,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기 전이라면 제주도에서 꼭 동백을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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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이외에도 카멜리아 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 2월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백꽃 명소가 많다. KKday에서는 카멜리아 힐 입장권을 미리 구매할 수 있으니, 위 동백 명소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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