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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제주 윈드1947 :: 바람을 가르는 이 계절의 레이싱

byKKday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기 무섭게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부는 요즘. 완벽하다는 표현으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반짝반짝한 날씨엔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이다. 제주에서의 시간이 좀 더 다이내믹하고 싶다면 제주 카트체험을 추천한다. 바람을 가르며 계절의 온도를 보다 잘 느낄 수 있을 테니.

제주 윈드1947이라는 이름은 한라산의 높이, 1947m를 뜻하는 숫자라고 한다. 이 숫자는 트랙의 길이와도 같으며 실제로 카트장은 한라산을 등지고 있어 코스를 도는 동안 각 계절의 한라산을 눈으로 담을 수 있다.

도착했다면 우선 매표소를 가리키는 커다란 표지판을 찾을 것. 카트장 내부에는 이용객들이 헤매지 않도록 위치를 안내하는 커다란 표지판이 군데군데 세워져있다.

주차장 인근의 건물에는 카트 주행 외에도 실내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체험관이 따로 마련돼있다. 이 역시 윈드 1947가 운영하는 체험관이다. 액티비티 데이로 계획한 하루라면 카트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주차장에서 좀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건물을 하나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 돼지 마스코트가 여럿 마중 나와있는 이 건물은 카페 겸 매표소이다. 매표에 앞서 먼저 안전 관련 서약서를 작성한다. 1인승과 2인승 중 선택이 가능한 카트 탑승에는 조건이 있다.

- 1인승: 14세, 150cm 이상 / 63세 이상 단독 탑승 불가능

- 2인승: 운전자(20세-62세), 동승자(30개월-65세)

이 밖에도 임산부, 디스크 환자 등은 탑승을 제한하고 있으니 사전에 안내 사항을 꼼꼼히 알아보고 방문하는 게 좋겠다. 티켓의 경우, KKday에서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세 가격과 예매 방법은 뒤에 소개하겠다.

나의 경우, 1인승 티켓을 끊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타거나 혼자는 부담스러울 경우, 동행과 함께 2인승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매표가 모두 완료되었다면 널찍하게 좌석이 여럿 확보된 카페에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 카페 한편에는 카트 하면 빠질 수 없는 캐릭터, 슈퍼마리오와 관련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가볍게 눈여겨보아도 좋을 듯하다.

티켓 발급까지 모두 마쳤다면 카트 탑승장으로 이동하자. 열을 맞춰 정리돼있는 카트와 안전모를 보니 마치 중요한 경기라도 앞둔 레이싱 선수처럼 괜히 비장한 마음이 들었다.

탑승장 내 안전모와 카트는 비교적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생모를 먼저 착용 후 사이즈에 맞는 헬멧을 그 위에 착용하도록 했고, 핸들을 잡는 손을 위해 위생 장갑까지 마련했기 때문. 체험 동안 꼼꼼하게 개인위생을 챙길 수 있는 작은 배려들을 느낄 수 있었다.

헬멧 착용도, 티켓 확인도 모두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카트에 탑승할 시간. 안전벨트를 매고 떨어뜨릴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미리 바깥에 보관하자. 출발에 앞서서는 직원을 통해 운행 및 안전 수칙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헬멧의 조임 정도는 괜찮은지, 벨트는 완벽히 맸는지 확인이 모두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주행에 나서보자. 페달을 조심스럽게 밟는 순간, 분명 정해진 코스를 도는 것뿐임에도 마치 모험을 나서는 기분이 들었다.

레이싱의 시작점과 끝점은 같은 곳이고, 한 번에 약 스무 명의 사람들과 그룹이 되어 같은 트랙을 달리게 된다. 때문에 시작점에선 빠르게 속력을 낼 수 없지만 후엔 어느 정도 격차가 형성돼 원하는 속력으로 질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안전 또 안전이 가장 우선임은 잊지 말 것. 옵션에 따라 약 2회에서 4회 정도 트랙을 돌고, 한 바퀴당 대략 1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윈드1947 트랙의 매력은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빠른 속력으로 질주할 수 있는 스피드 구간, 스릴 만점 급커브 구간 등 트랙을 도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동행이 있다면 따로 출발해 코스를 주행하는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는 것도 좋겠다. 카트의 빨강과 풍경의 초록, 서로 정반대의 매력이 만나 마치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맵을 여행 중인 게임 캐릭터가 된 기분이었다.

여름이 지는 계절엔 이렇게 파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수국의 시간, 여름의 초입에는 한가득 몽실몽실하게 수국이 피어있는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윈드1947의 카트장은 우천 시에도 즐길 수 있다. 무엇을 하던 맑은 하늘일 때가 가장 좋겠지만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의 주행도 나름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 현장에서 제공하는 우비를 입고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나오면 카트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카트장의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본격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 여럿 있는데, 시상식을 연상케하는 포토존부터 귀여운 제주의 마스코트 흑돼지 피규어존까지. 군데군데 숨겨진 포토존을 배경 삼아 순간을 간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주행이 모두 끝났다면 안전모를 반납하고 안내판을 따라 퇴장하면 된다.

아이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작은 규모의 카트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어린이 카트장을 이용하자. 비교적 속도가 느리고 작은 유아 카트로 운영하고 있어 일반 카트가 부담스러운 아이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윈드1947의 할인 정보를 소개한다. KKday에서 사전 예매 시, 아래와 같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특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한정 특가이며, 구매한 티켓은 11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KKday 할인가로 구매 시, 1인승 3회전 기준 약 7500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정상가

KKday

1인승 3회전

25,000원

17,500원

1인승 4회전

30,000원

21,000원

2인승 3회전

35,000원

24,500원

2인승 4회전

40,000원

28,000원

- 이용시간 : 매일 10:00 - 18:30 (입장마감 18:00)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 공단로 78-27

- 문의 : 064-73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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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윈드 1947 카트 체험

오늘만큼은 옷장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옷을 꺼내 입어보자. 형형색색 물든 한라산을 배경으로 청량한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순간, 게임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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