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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인천 섬여행 ::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 가는 법부터 가볼만한곳까지

byKKday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인천의 작은 섬이 있다. 그 이름은 굴업도,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인천에는 약 168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그중 하나가 굴업도다. 굴업도는 대한민국 최서쪽에 있는 섬으로, 태초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섬이다.

대한민국 백패킹 3대 명소로도 유명한 굴업도. 중허씨에게 국내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묻는다면 바로 이곳을 꼽을 것이다. 굴업도에는 개머리언덕, 큰마을 해변, 토끼섬, 코끼리바위, 사구 등 볼거리 또한 많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 굴업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굴업도에 가기 위해서는 배를 두 번 타야 한다. 가장 먼저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소야도)에 가야 한다. 덕적도에 도착해 또 한 번 배를 타야 비로소 굴업도에 도착한다.

인천항에서 덕적도로 가는 배와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가는 배의 규모는 작은 편이 아니니 심한 멀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평소 뱃멀미에 예민한 편이라면 약을 먹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굴업도에 간다면 가보고 싶은 섬에서 2가지 배편(인천항-덕적도 / 덕적도-굴업도)을 예매하면 간편하다. 섬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면 바다로 티켓을 구매하자.

바다로 티켓은 내일로 열차 티켓의 배 버전이라 생각하면 쉽다. 다른 섬에 방문할 때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할인율은 평일과 주말 각각 다르다.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는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평균 약 1시간 30분의 대기시간이 발생한다.

대기시간 동안에는 덕적도를 구경하자. 배를 타는 곳 근처에 식당이 마련되어 있으니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굴업도에는 작은 매점 외엔 마트가 없으니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덕적도에서 마련한 후 가자.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인천항에서 굴업도까지 경유 시간을 포함하면 편도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중허씨는 배를 환승해 본 경험도 처음이었고, 굴업도에 가기 전까지 이런 곳에 섬이 있는 줄도 몰랐다.

굴업도로 가는 배 위에서 서해바다를 보며 서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보통 동해가 예쁘고 맑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육지에서 조금 벗어나니 서해도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굴업리'라고 쓰여있는 큰 석상을 볼 수 있다. 굴업도에 입성했음을 인증하고 싶다면 각각 개성을 살려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자.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 70

- 문의 : 1599-5985

2. 개머리언덕

굴업도에 가는 이유 중 절반 이상은 개머리언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섬 속에 광활한 초원이 있는 곳은 오로지 굴업도뿐이기 때문이다.

늦여름, 초가을에 가면 언덕 위에 핀 갈대밭을 구경할 수 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풍경은 영국 근교 여행지인 세븐시스터즈를 연상케한다.

개머리언덕 어디서나 사진을 남겨도 이국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굴업도에 거주하는 가구는 총 다섯 가구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다. 민박집도 3개 정도뿐이다. 그래서 보통 개머리언덕은 주로 백패킹을 위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 역시 굴업도다. 중허씨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 사슴이 뛰어다닌다는 말을 믿지 못했는데, 실제로 사슴들이 뛰어노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믿게 됐다. 대자연에서 뛰어노는 사슴을 보고 싶다면 굴업도로 가자.

드넓은 초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바다와 해를 바라보는 순간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함께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순간이 없다. 국내 여행지에서 감탄사를 계속 남발했던 곳은 굴업도뿐이다.

개머리언덕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일몰을 추천한다. 서해 쪽에서도 가장 서쪽인 굴업도. 굴업도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개머리언덕은 일몰을 감상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다.

굴업도는 개머리언덕, 개머리언덕은 굴업도라고 할 정도로 중허씨의 웃음이 끊일 수밖에 없었던 이곳. 다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하기 힘든 굴업도. 꼭 직접 와보길 추천한다.

3. 큰마을 해변 & 토끼섬(목섬)

큰마을 해변에서는 푸르뎅뎅한 바다와 그 한가운데 위치한 3개의 바위를 볼 수 있다. 이 바위를 선단어라고 한다.

서해바다에 감동한 중허씨는 그 색을 담고 싶어서 열심히 촬영했다. 언뜻 보기엔 제주도 화산 지형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외국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토끼섬에 오르면 선단어를 비롯해 주변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다른 편에서는 개머리언덕까지 바라볼 수 있다.

토끼섬으로 가는 길은 바위를 오르고 풀숲을 헤쳐가야 하지만 못 갈 수준은 아니니 도전해 보도록 하자.

4. 코끼리바위, 사구

굴업도에는 개머리언덕만큼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코끼리바위이다. 말 그대로 바위가 코끼리의 형상을 띄고 있어 코끼리바위라고 불린다. 코와 몸통 사이의 빈 공간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보자.

굴업도가 해외여행지를 닮았다고 알려진 이유는 사진 속의 사구 때문이다. 코끼리바위 근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사구를 볼 수 있다.

사막 위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것도 한국에서. 그 상상을 실현시키는 곳이 굴업도다. 남미, 이집트, 몽골처럼 큰 사막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사구를 구경할 수 있다. 평소 사막에 가보고 싶었다면 추천한다.

굴업도는 인천에서도 멀리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하늘이 맑아 밤에도 수많은 별과 은하수를 구경할 수 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굴업도.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좋은 경치와 여행지는 본인이 사는 거리와 비례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굴업도 여행을 마친 중허씨는 그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다.

인천 최서단에 있는 굴업도, 어떠했는가. 굴업도의 생생함을 사진으로만 담기에는 어려웠지만 대표 명소들에 다녀와봤다. 인천에서 배를 두 번 타고 약 4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굴업도. 하지만 그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바꿔주었다.

굴업도라는 여행지는 중허씨에게 국내 최고 여행지로 남을 것이다. 시간을 꼭 투자해서라도 굴업도에 가보자.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가 될 것이다. 올가을에는 '굴업도' 이 세 글자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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