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을 나들이 :: 인천 선재도, 오감을 자극하는 섬 여행

[여행]by KKday

가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시간은 없고, 익숙한 곳은 싫을 때 여행하기 좋을 만한 곳. 오늘은 인천시에 속하는 선재도를 소개하겠다.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로로 이동 가능한 섬이다.

안산 대부도에서 육교 하나만 건너면 인천 선재도를 만날 수 있다. 선재도에는 CNN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목섬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뻘다방, 서해에서는 빠질 수 없는 칼국수 맛집 등이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선재도 여행, 지금부터 시작한다.

1. 바람의마을

선재도에서 소개할 첫 번째 장소는 바람의마을이라는 식당이다. 맛도 맛이지만, 중허씨는 접근성을 우선시했다. 바람의마을 근처에는 중허씨가 선재도에 방문한 이유, 뻘다방과 목섬이 있다.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길 예정이었던 터라, 세 명이서 간단하게 해물파전 하나와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해물파전의 가격은 20,000원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해물이 많고, 바삭하다. 특히 쫀득쫀득한 오징어의 식감이 좋다. 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굴을 빼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바지락칼국수는 흔히 아는 서해의 그 맛이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서해바다를 충분히 느끼면서 즐기기에 딱 좋은 맛이다. 양도 적당하다. 뻘다방과 목섬에 놀러 간다면 바람의마을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09:30-20:30

-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63

- 문의 : 0507-1437-0725

2. 뻘다방

선재도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 뻘다방을 소개하겠다. 뻘다방은 선재도에 있는 대형 카페이다. 뻘다방이라 이름 지은 이유를 물으니, 갯벌의 뻘과 옛날 감성을 살린 다방을 합쳐 뻘다방이라 지었다고.

서울, 경기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에는 이국적인 분위기 덕이 크다.

'뻘'다방답게 카페 주변 곳곳에는 '머드 비치'라고 적혀져 있다. 카페 내외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많다.

카페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도 수용공간은 충분하다. 바깥 좌석만 100석이 넘어 보였고, 실내에도 좌석이 있다. 보통은 바다가 보이는 파라솔 자리에 앉고자 하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전체적인 뻘다방의 느낌을 보고, 발리 카페의 감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쿠나 마타타'라 쓰인 글귀, 서핑 액자 등 구석구석에서 '근심 걱정은 내려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다 가세요'라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이곳의 특이한 스팟 중 하나. 방문객들의 방명록과 소원, 글귀가 담긴 쪽지가 진열된 벽이다. 하쿠나 마타타의 염원을 담은 글이 많이 보인다. 커피와 빵 외,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어 기분 좋게 머물다 갈 수 있었다.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의 주제를 반영해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데코한 스팟도 인상깊다. 사소한 인테리어를 통해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고자 하는 뻘다방의 노력이 엿보인다.

볏짚으로 만든 파라솔에 달린 장식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다.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카페라면 기본적으로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는 게 중허씨의 생각이다. 뻘다방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6,000원. 개인적으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고 잘 꾸며진 카페의 커피는 맛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뻘다방의 아메리카노 맛은 대중적인 커피 맛이다.

디저트류인 케이크 또한 맛이 좋다. 눈앞에 보이는 뷰가 커피와 케이크 맛을 한껏 끌어올려준다.

뻘다방 바로 앞에 있는 해변에도 형형색색의 의자를 비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여행객들에게는 지루하고 심심할 틈이 없는 카페다.

중허씨가 뻘다방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이 예능 '윤식당'의 촬영지를 닮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허씨는 발리에 위치한 윤식당 촬영지에서 라면을 먹고 온 경험이 있다. 뻘다방에 오니 이전에 다녀왔던 발리 여행 생각도 나고, 정말 해외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A부터 Z까지 다 있는 카페, 뻘다방. 멀리서 방문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러 뻘다방에 놀러 가보는 건 어떨까?

- 이용시간 : 수~월 10:00-20:30

- 주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 문의 : 0507-1319-8300

3. 목섬

선재도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여행지는 목섬이다. 목섬은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소개할 만큼 유명한 섬으로 알려져 있다.

서해이기 때문에 조수간만의 차로 밀물과 썰물 때, 목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닫힌다. CNN에서 목섬을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순간이 마치 천국의 문이 열리는 듯한 그림을 닮았다고.

바닷물이 빠질 때 시간을 잘 맞춰가면 걸어서 목섬까지 갈 수 있으니 꼭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자.

서해답게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산재어촌체험, 휴양마을 등 직접 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고, 미니 트럭을 타고 갯벌을 구경할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할 것.

저탄소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목섬에 방문해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해변을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것도 여행 중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일출을 보려면 동해로, 일몰을 보려면 서해로 가라는 말이 있듯, 목섬 역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선재도 구경을 어느정도 마쳤다면 목섬에서 일몰을 보고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허씨와 함께한 인천 선재도 여행, 어떠했는가.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인 선재도, 매력적이지 않는가. 해외여행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당장 해외여행 계획이 어려운 여행자라면 인천 선재도를 추천한다. 이곳이 발리인지, 인천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영흥도라는 섬도 함께 여행해 볼 것. 대부도와 마찬가지로 가까이에 자리해있어, 하루에 한 섬씩 여행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 가을바람과 함께하는 인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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