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거나 레트로한 느낌의 공간들이 사랑받는 요즘. 중허씨는 방콕 한달살기를 하면서 인사동과 비슷한 골목인 딸랏너이에 자주 방문했다. 딸랏너이는 트랜디한 벽화와 소품샵 그리고 카페들이 즐비한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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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허씨가 방콕 한달살기를 하며 방문한 핫플 세 곳을 소개할 예정. 한국인들도 좋아할 만한 레트로 감성 카페와 백종원 선생님의 맛집 한곳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1. 마더로스터카페

올드타운이라고 불리는 딸랏너이. 딸랏너이 골목에는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거나 리모델링한 카페, 가게가 많이 생기는 중이다. 마더로스터카페도 그중 하나이며, 흔하게 볼 수 없는 로스팅 카페다.

마더로스터카페 1층은 폐공장으로 되어있다. 이곳이 카페인지, 영업을 하고 있는지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보고 올라가도록 하자. 2층은 자연친화적인 초록색 풀들과 나무로 된 의자, 식탁이 공간을 채운다.

2층 카페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는 전시관처럼 꾸며놓은 바 테이블이 있다.

입구 정면에서는 빵을 파는 카운터와 커피콩이 정리된 벽장을 볼 수 있다.

중허씨는 직접 로스팅 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직원이 추천한 커피콩을 선택했다.

직접 눈앞에서 커피콩을 갈아 그 자리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고, 맛 또한 평소에 마시던 아메리카노와는 차원이 달랐다.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이라면 마더로스터카페는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방콕에서 예스러운 분위기와 트렌디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딸랏너이 골목에 있는 마더로스터카페로 가보자. 한국에 힙지로가 있다면 방콕에는 딸랏너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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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 수~일 10:00-18:00

- 주소 : 1172 Soi Chareonkrung 22,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 문의 : +66 61 216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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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시엥콩

딸랏너이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카페 홍시엥콩을 소개한다. 홍시엥콩 카페는 팬데믹 시기에 생긴 신상 카페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인들의 발길 역시 끊이지 않는 명소다.

홍시엥콩 카페는 대규모 카페로, 내부는 물론 야외에서 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중허씨가 방콕에서 가본 카페들이 그리 많진 않지만 그중 가장 쾌적하고 넓어서 여유롭게 휴식하기에 딱이었다.

카페 내부는 마치 한국의 테라로사를, 야외 공간은 한강 근처의 노천 카페들을 연상케 한다.

특히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이 홍시앙꽁의 큰 장점이다. 방콕 여행 중 여유롭게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홍시앙꽁카페를 선택하자.

카페 방문 시간대를 추천하자면 중허씨는 일몰시간을 제안한다. 짜오프라야강의 보랏빛 선셋을 보면서 하루의 고된 일정을 마무리하는 순간, 행복한 기분이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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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 화~일 10:00-20:00

- 주소 : 734, 736 Soi Wanit 2,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 문의 : +66 95 998 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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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

태국 방콕은 국수로 유명한 맛집이 많다. 오늘은 방콕 중심가 아속역 근처에 위치한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를 소개하겠다.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는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 파이터에도 방영되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미쉐린 마크가 5년 연속 주어진 만큼 그 명성이 대단하다. 큰 가마 하나에 갖은양념과 재료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국수를 담아서 주는 국숫집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방콕에서도 뜨거운 국수를 먹기 좋게 매장 곳곳에는 선풍기가 설치돼있다.

메뉴판도 알아보기 쉽게 깔끔하다. 첫 번째 사진의 가장 오른쪽 섹션에서는 국수의 종류를, 중앙 섹션에서는 재료를, 그리고 가장 왼쪽 섹션에서는 면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되어 있어, 기호에 맞는 국수를 선택하기 쉽다. 다른 메뉴판에는 사이드 디시와 음료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중허씨는 룽르엉 돼지고기 국숫집의 대표 메뉴인 포크 수프를 선택했다. 다진 돼지고기 덩어리가 들어간 국수로, M사이즈를 선택했는데도 양이 푸짐한 편이다. 토핑으로 나온 돼지고기의 양도 넉넉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맛이었다. 갈비탕과 설렁탕의 사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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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60바트, 한국 돈으로는 약 2,300원에 맛볼 수 있는 국수이니 배낭여행자들에게 그야말로 천국이다. 태국 방콕 곳곳에는 이렇게 저렴하고 훌륭한 맛집이 즐비해있다. 방콕에 놀러 갔다면 맛집을 돌아다니며 비교해 보는 여행도 추억에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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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시간 : 매일 08:00-17:00

- 주소 :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 문의 : +66 84 527 1640

요즘 떠오르는 방콕 핫플레이스 마더로스터카페부터 홍시앙꽁, 룽르엉 돼지고기 국수까지 어떠했는가. 여행은 오감이 만족되어야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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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다면 오늘의 세 장소를 방문하면 어떨까? 방콕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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