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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충청남도 태안 가볼만한곳 추천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by걷기여행길

충청남도 태안 가볼만한 곳

 

점점 더위가 심해지는 7월,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던 중 가장 이맘때 생각나는 곳은 바다! 두루누비를 통해 알게 된 태안해변길로 걷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태안해변길은 1코스 바라길 부터 7코스 바람길까지 위아래로 길쭉하게 뻗어있는 안면도의 해변을 따라 걷는 길이다 우리는 가장 마지막 코스인 바람길 7코스로 가게 되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황포항~운여해변~장삼포해변~장곡해변~바람아래해변~옷점항~가경주~만수동~영목항

출발점이 어디가 돼도 상관이 없다 안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황포항에서 내려 밑으로 가도 되고 영목항에서 내려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도 된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안면 터미널에서 영목 방향으로 가는 농어촌 버스 시간표

황포항을 지나치는 노선도 있으니 출발점을 황포로 잡았을 때는 기사님에게 꼭 문의할 것! 가는 방법을 여러모로 알아보던 중에 생각이 들었다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나! 지금은 다리가 놓여 왕래가 쉬워졌지만 우리는 조금 색다르게 배를 타고 가고 싶었다. 알아보니 마침 대천항에서 영목항으로 가는 여객선이 있었고 우리는 출발점을 영목항으로 정하였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주의할 점은 서해안 특성상 각 월마다 조석 간만 적용으로 영목항에 접안을 못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 배표는 인터넷 예매는 되지 않고 선착순이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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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좋아하는 새우깡을 주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팁까지 적혀 있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갈매기와 노는 것이 선상의 묘미가 쏠쏠했고 운항 시간이 약 40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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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던지다 보면 어느새 영목항에 도착했고, 내리자마자 항구의 짠 내가 느껴집니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영목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다리 바람길로 향하는 부분에 공사 중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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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길 안내 표지판

입구에 세워진 바람길 구간 입구 구조물에 들어서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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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쯤 걸었나... 작은 바위섬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딴섬’ 빠진 바닷물 사이로 작은 길이 나있는데 걸어 들어가 잠시 동안 뒤로 보이는 연육교를 잠시 감상... 밀물시에는 잠기는 곳이라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우회 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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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항~만수동~가경주~옷점항 까지는 한적한 항구 마을의 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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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모래사장 위로 세워진 배가 서해바다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도착하는 장소마다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게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읽어보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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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져 있는 굴 껍데기가 벽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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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만 걷는 게 아닌 가끔은 이렇게 숲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때론 논밭 길을 걷기도 합니다. 언덕길이 나올 땐 한숨도 나오지만 올라서서 보는 바다 뷰에 코끝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이런 변화들이 길을 걷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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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점항을 지나 조금만 걷다 보면 고남제방길이 나오는데요, 한쪽으론 바다와 갯벌 한쪽으론 논밭 그 사이를 시원하게 쭉 뻗어 있는 길입니다. 양쪽 배경을 두고 사진 찍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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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제방 길을 걷다 보면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바람아래 해변에 도착합니다. 쭉 뻗어있는 해변가 끝에 할미섬에는 멸종 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한다고 하네요. 시야가 매우 넓은 해변가를 바라보고 걷다 보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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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정자 위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기로 합니다. 이곳엔 공용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가족끼리 오기 좋은 캠핑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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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바람아래해수욕장은 이국적일 만큼 넓고 잔잔한 바다를 배경 삼아 커플 샷 찍기 좋은 곳! 모래뿐만 아니라 조개껍데기도 많아 다칠 위험이 있으니 신발은 꼭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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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래 해변을 지나 장돌해변,장삼포해변 가는 길

해변가 주위로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어요. 언덕 위로는 뷰포인트가 있고 그늘 아래에서 쉬다 가면 좋을 듯합니다. 드넓은 해변가를 계속 걷고 걷고 .. 장삼포 해변에는 캠핑장과 샤워시설 매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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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여해변을 지나 황포항으로 가는 길

소나무 아래 빨간 게가 살고 있네요. 갯벌 주변이다 보니 걷다가도 신기한 바다생물 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운여해변에서 황포항으로 가로질러 갈수 있지만 물때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항상 안내판을 잘 보면서 주의하세요!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어느새 바람길의 마지막 종점 황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안내판 위에 갈매기가 인상적입니다. 저희는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기에 다시 운여해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멋진 노을을 보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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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여해변은 일몰 때 경치가 매우 멋진 곳, 성수기엔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답니다. 많은 커플들과 사진사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노을을 보며 달리는 추억을 남겨봅니다. 멋진 인생 샷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해가 지는 서해바다에서 받는 큰 선물... 감동적! 끝내주는 일몰을 바라보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기대했던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7코스 바람길, 동해, 남해 바다와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걷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걷기 여행 필수 정보

  1. 코스 요약 : 16km
  2. 걷는 시간 : 5시간
  3. 걷기 순서 : 황포항~운여해변~장삼포해변~장곡해변~바람아래해변~옷점항~가경주~만수동~영목항
  4. 교통편 :

    출발점 안면도 버스터미널에서 영목 or 황포행 버스 이용 (황포항에서는 버스가 몇 대 없으니 시간관리 필수)

    그리고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영목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1일 5항차, 시기에 따라 조석간만 적용으로 접안 불가하니 미리 알아볼 것.)

걷기 여행 TIP

  1. 화장실 : 건물 화장실 3곳, 간이화장실 5곳 있음
  2. 식수 : 식수 보급 처가 없으니 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사전 준비
  3. 매점 : 3곳
  4. 추천 여행 시기 :
    꽃 축제가 한창인 봄 ~ 초여름(4월~7월)
    한적하고 바람이 시원한 가을(9월~11월)
  5. 문의 전화 :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041)672-9737~8
  6. 길 상세 보기 : 두루누비 전국 걷기여행과 자전거여행 길라잡이 www.durunubi.kr

글, 사진 : 김동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