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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명이나물장아찌 만들기

by4월의라라

요즘 제철 봄나물을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맛도 있어요. 오늘은 명이나물장아찌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명이나물의 남은 장아찌국물을 재활용해서 곰취장아찌, 양파장아찌까지 이어서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오늘도 유튜브 동영상 마련되어 있고,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고깃집 가면 많이 보이는 명이나물장아찌, 참 맛있죠.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 나는 귀한 나물인데, 요즘은 울릉도 아닌 곳에서도 많이 재배되어 쉽게 구할 수 있더라고요. 단지 가격이 아직 다른 나물처럼 저렴한 편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전 오늘 한살림에서 산 명이나물 200g 준비했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물기를 제거해야하는데, 샐러드 스피너 이용하니 편해요. 그래도 완벽하게 제거되는 게 아니니 만들기 전에 탁탁 털어주세요.

설탕 1컵, 간장 2컵, 육수 1컵(물도 가능해요) 넣어 끓여주세요.

끓으면 불을 끄고 매실청 1컵과 식초 1/4컵을 넣어 장아찌국물을 완성합니다. 생각보다 달달한게 많이 들어가서 당뇨가 있으시거나 환우분들께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씻어놓은 명이나물을 차곡차곡 담은 후 끓여놓은 장아찌국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한 김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장아찌국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인 후 한 김 식혀서 다시 부어줍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5일 후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5일 뒤 완성된 명이나물장아찌, 봄 장아찌 중에서 향과 맛이 가장 좋습니다. 고기랑 잘 어울리지만, 그냥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맛있습니다. 부지런히 명이나물장아찌 먹다 보면 남은 장아찌국물이 애매해요. 신혼 땐 엄마가 만들어주신 장아찌 맛있게 먹고 남은 장아찌국물을 버렸다가 엄마한테 등짝 스메싱을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 이제부터 나오는 장아찌는 명이나물장아찌 국물을 재활용해서 만들어 볼 거예요. 참고하세요.

곰취 200g 이번에 사이즈가 좀 작아서 그냥 무쳐 먹을까 했지만, 장아찌국물도 있겠다 그냥 곰취장아찌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명이나물장아찌국물을 모두 냄비에 담아 끓여주세요.

끓으면 바로 곰취위에 부어주세요. 곰취 양이 많지 않아 금방 다 먹을 수 있었지만, 양이 많아 오래 드셔야 한다면 하루 지나고 장아찌국물 다시 한번 끓인 후 식혀서 부어주세요. 이러면 장아찌를 한 달까지 길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어서 그런지 부드러운 곰취장아찌가 완성되었습니다. 양이 많지 않으니 이것도 금방 다 먹었어요. 남은 장아찌국물 아까우니 다시 재활용해 볼까요.

양파를 숭덩숭덩 썰어놓고, 영양부추도 적당히 씻어두고, 두 채소 모두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아줍니다.

곰취장아찌국물 남은 거 냄비에 담아 끓인 후 바로 양파장아찌 위에 부어주세요.

장아찌국물의 양이 다소 적어 보여도 금방 물이 생기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이렇게 하루만 지나도 드실 수 있습니다. 양파도 맛있지만, 함께 넣은 영양부추도 맛있어요.

오늘은 명이나물장아찌와 곰취장아찌, 양파장아찌까지 만드는 법 소개해드렸어요. 처음 만든 명이나물장아찌의 남은 장아찌국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건데,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장아찌국물 남은 거 아깝다고 생각지 마시고 이렇게 재활용해서 여러 장아찌로 만들어 보세요. 끝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장아찌는 각종 조림에 넣기도 하고, 볶음요리에 간장 대신 넣기도 하고, 전 달걀장조림으로 만들기도 해서 아낌없이 마지막까지 다 씁니다. 오늘도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셔기를 바라며 전 이만~ 5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