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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멸치볶음 버려지는 브로콜리대를 넣어 색다르게~

by4월의라라

매일 반찬 멸치볶음 좋아하세요? 인기 많은 밑반찬 중 하나가 멸치볶음이 아닌가 해요. 오늘 멸치볶음은 견과류도 다양하게 넣어보고, 무엇보다 브로콜리를 넣어 만들었어요. 어떻게 만들었을지 소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날이 더우니 주방에서 요리하기가 겁이 나요. 하지만, 밑반찬이 너무 없어 후다닥 만들어 본 반찬입니다. 색이 좀 이상하죠. 상했나 사이사이 초록이 뭐지? 바로 브로콜리대에요. 브로콜리 사면 꽃송이 부분만 먹고 몸통 부분을 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예전에 가끔 그런 적이 있었지요. ㅜ 지금은 알뜰하게 다 먹습니다. 사진 속 멸치볶음, 생각보다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멸치볶음 레시피 - 견과류와 브로콜리대를 넣는 버전

재료: 잔멸치, 견과류, 브로콜리대(냉동소분한 걸 이용), 조청, 후추


1. 견과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팬에 볶아준다.

2. 멸치도 기름없는 팬에 볶아 준 후 체에 받혀 부스러기를 털어낸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브로콜리대를 볶는다.

4. 3 + 멸치와 견과류를 넣어 함께 볶는다.

5. 4 + 조청과 후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먼저 냉장고 속에 있는 견과류를 꺼내 똑똑 잘라준 후 기름없이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주세요. 이래야 잡내 없이 고소하답니다. 전 남은 견과류 다 털어내어 잣과 피칸, 호두를 볶아주었어요.

견과류를 덜어내고, 멸치를 넣어 볶아주세요. 언제까지 볶아요? 손등으로 멸치에 올려두었을 때 뜨뜻한 기운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잔 부스러기를 체에 받혀 털어내 주세요.

자아~ 이제 오늘의 주인공 브로콜리대입니다. 차퍼로 갈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거예요.

여기서 퀴즈~ 인스타에서도 낸 문제예요. 두 초록이들은 뭘까요?


왼쪽은 덜 익은 아보카도, 오른쪽은 브로콜리대입니다. 먼저 아보카도, 가끔 아보카도 사서 성질 급하게 깠다가 덜 익은 경우 있으시죠. 요리하는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그럴 때 구글신께선 전자레인지로 돌려라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다 해봤잖아요. 다 필요 없어요. 깍둑 썰어 얼려버리세요. 덜 익은 거라 익혀드시길 권하고요. 어디에 넣을까요? 볶음밥도 좋고, 카레도 좋고 생각보다 맛나답니다. 멸치볶음엔 안 넣어봤네요. 하하하


브로콜리 사면 대는 좀 질기긴 해요. 대의 겉껍질을 칼로 벗긴 후 꽃송이와 함께 데쳐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브로콜리대에도 꽃송이 부분과 다르게 건강한 성분이 많으니 버리지 마시고 챙겨 보세요. 참, 우리는 브로콜리의 꽃몽우리를 먹는 거랍니다. 아님 저처럼 깍둑 썰어서 냉동 소분했다가 아보카도처럼 볶음밥이나 카레에 넣어 보세요. 깍둑썰기도 귀찮아서 차퍼나 블렌더로 드륵 갈아서 오늘처럼 멸치볶음에 넣어도 좋아요. 담에 부침개로 부쳐봐야겠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브로콜리대를 볶아주세요. 언제까지 볶아요. 글쎄요. 간 거라 금방 익더라고요. 전 5분도 볶지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멸치와 견과류를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마지막으로 조청과 후추를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저염 멸치가 아니라서 간을 따로 안 하고 있어요. 이 멸치도 자연드림에서 산 건데, 멸치 자체가 짭짤해서 다른 간은 안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요렇게 멸치볶음이 완성되었어요. 생각보다 만들기 쉽지 않으세요? 들어가는 양념이 조청과 후추 뿐이라 간단합니다.

브로콜리대가 들어가서 수분감이 있으니 멸치가 촉촉하고 맛있어요. 조청이 들어가니 달달하기도 하고, 견과류의 고소함도 있고 브로콜리의 영양까지 건강한 반찬 매일 반찬으로 챙겨도 좋아 보입니다. 오늘 멸치볶음 만드는 법 어떻게 보셨나요? 자아~ 브로콜리대 이젠 맛나게 챙겨 보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두렵기만 합니다. 저희 집은 면역력이 약한 식구가 있으니 더욱 염려스러워서 지난 2월부터 외식도 어디 여행이나 장거리 외출도 안 하고 있어요. 이제 좀 슬슬 다녀볼까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 사태를 만든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