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주말, 구수하고 담백한 들깨미역국 끓였더니 든든하니 좋은데요.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보다 들깨만 들어가니 담백해서 좋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들깨미역국 처음 끓여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자주 끓여야겠다 싶습니다. 미역국 레시피 어렵지 않아요. 고기 넣은 것보다 쉽고 간단하니 미역국 끓이는 법 구경해 보세요.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미역국 하면 늘 고기부터 떠오르는데, 고기가 없어도 맛있구나 이번에 알았습니다. 늘 몸보신 겸 고기 듬뿍 넣어 끓였는데, 부드러운 거피들깨가루 넣었더니 부드럽고 구수하고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들깨미역국 안 드셔 보신 분이라면 꼭 끓여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역국 레시피 보실게요.

들깨미역국 레시피

재료: 마른 미역 50g, 국간장 2T, 참기름 2T, 들깻가루 3T, 육수 10컵, 소금

1. 마른 미역을 불려 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냄비에 미역, 국간장, 참기름으로 볶다가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끓인다.

3. 남은 육수를 모두 붓고 끓으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인다.

4. 뽀얀국물이 나오면 간을 보고, 들깻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먼저 미역부터 불려줘야 해요. 전 마른 기장미역 50g 이용했습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불어나더라고요. 불린 미역을 찬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세 번 정도 씻어주세요.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도마랑 칼 꺼내기 귀찮아서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주었습니다. 신혼 때 시댁에 가서 시어머님 요리하는 걸 봤는데, 어머님이 쌀을 거품기로 씻으시더라고요. 그때가 겨울인데, 이런 건 며느리에게 보여주면 안 되는데... 하시던 귀여운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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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가위로 자른 미역을 넣고 국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볶아주세요. 치지직~ 요란한 소리가 날 때까지 바짝 볶아줘야 맛있습니다.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이제 끓여놓은 육수를 부어 끓여줍니다.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법 중 하나는 육수를 한번에 다 붓지 않고 나눠서 붓는 건데, 끓으면 다시 붓고, 끓이면 다시 붓고 하는 방식으로 끓이면 국물이 정말 맛있어요. 단, 육수가 따뜻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육수를 동시에 끓일 때 육수를 나눠 부어가며 끓이는데, 오늘은 냉장고에 있던 육수라 단번에 다 부었습니다.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이대로 뚜껑 덮어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미역국은 주로 저녁에 끓여서 하룻밤 베란다에 두었다가 담날 아침에 다시 한 번 끓여 먹는데, 그럼 정말 맛있거든요.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는 사실~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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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낮에 촬영하면서 끓인 미역국이라 끓기 시작해서 약불로 낮춰 1시간 정도 더 끓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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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깻가루 넣어야 하는데, 먼저 간을 보세요. 모자란 간은 액젓이나 국간장, 소금으로 하시고, 조미료 쓰신다면 참치액이나 구시다 맛있으니 추가해 보시고요. 전 액젓 약간 더 추가해서 간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들깨가루 넣어 한 번 우르르~ 끓으면 들깨미역국 완성입니다.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들깨미역국 끓이는법 어떻게 보셨나요? 고기 들어간 것보다 훨씬 쉽지 않나요? 정말 기대 안 했는데, 맛있어요.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미역이 잘 풀어난 모습, 부드러운 미역 정말 맛있어요.

들깨미역국 끓이는법 유튜브 동영상으로 남겨놓으니 도움이 되실 거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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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입맛도 없고, 입안이 까슬거린다는 옆지기 한 그릇 데워주니 국물까지 먹어가면 잘 먹습니다.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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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담백한 국물도 맛있고, 푹 끓여서 미역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미역국레시피 들깨미역국끓이는법

국을 끓일 때는 늘 반은 덜어서 냉동소분해둡니다. 반찬 없을 때 꺼내어 먹으면 너무 편하더라고요. 냉동실에 아직 소고기뭇국도 있는데, 이제 미역국도 넣어놔야겠습니다. 오늘 들깨미역국 어떻게 보셨나요? 미역국 레시피 자체가 어렵지 않죠. 소고기 들어간 것보다 끓이기도 간단하고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부드럽게 드시려면 거피들깨가루를 사용하셔야 맛있습니다. 주말 편안하게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