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원장의 스윙 툴 이용한 골프훈련 ②

골프는 스윙 궤도를 그리는 운동으로 그 궤도를 몸에 익혀 꾸준한 방향과 비거리로 공을 홀컵에 넣어야 한다. 하지만 방향과 비거리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특히 일반인들은 지속적인 방향과 비거리가 나오지 않는다. 좋은 샷을 위해서는 스윙과 스피드를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맨몸보다 도구를 이용해 훈련하는 방법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블리스아카데미 권순우 원장은 “개인마다 신체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스윙을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를 접목해볼 수 있다”고 했다. 생체역학과 운동역학을 토대로 골퍼의 신체 직임을 분석하는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을 토대로 스윙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과 훈련법을 접목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음 소개하는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접목해 예쁜 궤도를 만들고, 파워와 정확도를 동시에 견인하는 힌트를 얻어 보자.

짐볼을 활용해 어퍼블로 스윙 만들기


매일경제

훈련 방법 ➊ 왼쪽 발을 짐볼 위에 올려둔다. ➋ 드라이버 헤드를 지면에서 3cm 정도 들어준 상태에서 셋업한다. ➌ 스탠스 중앙을 지나 왼쪽 발 안쪽에 위치한 가상의 공을 타격한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➍ 실제로 공을 두고 위의 순서대로 공을 타격하며 드라이버샷을 연마한다.

드라이버샷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퍼블로 (상향 타격) 스윙을 완성해야 한다. 이는 초보 골 퍼에게 어려운 동작일 수 있는데, 짐볼을 왼발에 두고 어퍼블로 스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서 점차 스윙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이는 상체 의 움직임과 타격의 느낌을 익히는 훈련이며 피 니시 자세에서 축이 왼쪽으로 이동하지 않게 주 의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쿠아백을 이용해 몸통 회전 및 파워 증가시키기


매일경제

훈련 방법 ➊ 셋업 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아쿠아백에 물을 채운다. ➋ 백스윙 시 물이 완전히 앞쪽으로 쏟아지도록 상체를 90도로 회전한다. ➌ 다운스윙 시 골반을 회전하면서 반대쪽으로 물이 쏟아지도록 한다.

아쿠아백을 이용하면 상체와 하체가 조화롭 게 움직이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키 네마틱 시퀀스와 체중 이동, 상체 회전력과 파 워를 증가시켜 비거리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백 스윙을 할 때는 상체 회전 후 하체의 체중 이 동을 진행하고, 다운스윙을 할 때는 골반 회전 뒤 하체의 체중 이동, 상체의 회전이 순차적으 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파워백을 이용해 강한 임팩트 만들기


매일경제

훈련 방법 ➊ 선택한 클럽의 공 위치에 파워백을 둔다. ➋ 클럽을 지면에서 5cm 정도 들고 셋업한다. ➌ 손목 부상에 유의하며 파워백 옆면 중앙의 이미지를 강타한다.

파워백은 임팩트 시 최대의 힘으로 정확하게 타격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각적으로 클럽 페이스 의 위치와 각도 등을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퍼터 를 제외한 모든 클럽의 임팩트 훈련이 가능하다.

PROFILE│권순우 프로

매일경제
권순우 프로는 KPGA 소속이며 블리스골프아카데미 원장이다. 골프컨디셔닝 프로그램인 TPI를 활용해 골퍼 개개인에 맞는 스윙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강점이다.

노현주 매경골프포위민 기자

2021.10.04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명
매일경제
소개글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