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래 할 수 있어”…정미애, 설암 3기 투병 고백→복귀 심경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근황을 밝힌 가운데, ‘인간극장’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정미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1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 1월 30일~ 2월 3일 오전 7시50분 5회 방송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간극장’ 예고편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정미애의 소소한 일상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근황을 밝힌 가운데, ‘인간극장’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DB |
이와 함께 공개한 ‘인간극장’ 예고편에는 정미애가 “난 노래를 할 수 있어. 뭐라도 할 수 있어”라고 다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 “이제 환한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무대 위에 선 정미애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정미애가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유를 밝힌다.
정미애는 SNS를 통해 건강의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만 전했을 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무수한 소문과 추측만 퍼져나간 상황에서 1년 후, 정미애는 직접 ‘인간극장’에 연락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설암 3기로 투병 중이었다.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던 정미애는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고 밝혀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