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달라 했다"…경찰, 여중생 목 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트렌드]by 매일경제

대구에서 10대 고등학생이 여중생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고등학생인 A군(16)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8시25분께 대구 북구 무태교 둔치 부근에서 여중생 B양(15)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죽여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군은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소방당국에 신고하고 직접 심폐소생술까지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의 관계와 만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8.18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명
매일경제
소개글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