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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다들 어디냐고 물어봐"...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괌 그곳

by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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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에메랄드 밸리.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하파 데이(Hafa Adai)!” 맑고 깨끗한 바다, 푸른 하늘, 눈부신 백사장을 만끽할 수 있는 인기 휴양지 괌.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수준의 치안이 강점으로 꼽힌다. 휴양지 특성상 괌을 방문하면 여러 관광 명소를 가기보다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눌러 앉거나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왕 괌에 왔다면 하루쯤은 차를 끌거나 투어를 신청해 괌 남부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제주보다 작은 규모인 만큼 주요 스폿들을 둘러보는 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입이 떡 벌어지는 절경을 지닌 괌 남부 인증사진 명소를 소개한다. 괌의 도로는 비가 오지 않아도 길이 미끄러운 편이니 운전할 때 유의하자.

1. 스페인 광장 - Plaza de Esp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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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스페인광장 이니셜 조형물.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괌 아가냐 대표 명소, 스페인 광장에는 이국적인 건물과 야자수를 배경으로 괌(GUAM) 이니셜 조형물 포토존이 있다. 사계절 내내 넓고 푸른 잔디밭을 볼 수 있고, 히비스커스, 플루메리아 등 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재미있는 현지 관습이 있다. 꽃을 주워 왼쪽에 꽂으면 미혼, 오른쪽에 꽂으면 기혼을 뜻한다고 한다. 공원 옆쪽에 서 있는 트럭에서 파는 코코넛 주스와 코코넛 회는 필수 먹킷리스트다. 스페인 광장 인근에는 괌 최초 가톨릭 성당인 아가냐 대성당과 의회, 선사시대부터 차모로 시대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괌 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2. 에메랄드 밸리 – Emerald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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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에메랄드 밸리. /사진= 괌정부관광청

에메랄드 밸리는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만들어진 작은 수로다. 이름에 걸맞게 에메랄드 빛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황홀한 색감의 물빛을 자랑한다. 맑고 투명해 물고기와 성게 등을 관찰하기도 좋아 스노클링 명소로도 꼽힌다. 최근에는 수로 위쪽에 걸터앉아 찍는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길마다 물 색감이 조금씩 다른데, 입구와 가까운 부근이 가장 초록빛에 가까워 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다만 길이 울퉁불퉁한 바위로 돼 있고 가파른 편이라 긴 바지, 튼튼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걸 추천한다.

3. 솔레다드 요새 – Fort Nuestra Senora de la Sole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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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솔레다드 요새.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남부 관광지로 꼽히는 솔레다드 요새는 19세기 초 스페인 통치 시절 괌으로 접근하는 영국 함대와 해적들을 감시하기 위해 건립된 요새다. 스페인어로 ‘고독한 수녀’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우마탁 빌리지에 지어진 4개의 요새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본래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절벽 위에 자리해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내려다보며 힐링하기 좋다. 감시탑으로 쓰인 작은 초소와 곳곳에 놓인 빨간 의자, 대포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보자.

4. 세티 베이 전망대 – Ceti Bay Over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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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세티베이 전망대. /사진= 괌정부관광청

세티 베이 전망대는 우마탁 만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황홀한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특이하게 뻗은 야자수에 걸터앉아 찍는 인증샷 명소가, 2층에는 탁 트인 바다와 완만한 봉우리들이 만들어 내는 구릉지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망 스폿이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와 맑은 하늘, 괌 남쪽 끝에 있는 코코스 섬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다.

5. 메리조 부두 – Merizo 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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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메리조 부두. /사진= 괌정부관광청

괌의 최남단에는 차모로어로 ‘작은 물고기’라는 뜻을 지닌 메리조 부두가 있다.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돼 있는 한적한 부둣가이며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유명하다. 나무 벤치에 앉아 자유롭게 수영과 다이빙, 낚시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힐링 그 자체다.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푸른 바다를 향해 이어지는 듯한 좁은 나무 데크는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사진 명소 중 하나다. 팔을 양옆으로 쭉 뻗고 좁은 나무길을 한발 한발 내딛어 가장 끝에 도착하면 스릴과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료제공= 괌정부관광청


강예신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