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60억 투자해 700억 초대박?…역삼동 빌딩 매물 내놨다

박중훈이 소유한 강남 역삼동 ‘타워432’ 빌딩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매입가 60억 원에서 매각가 700억 원이 예상돼 초대박 시세차익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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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박중훈이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겸 영화감독 박중훈이 자신이 소유한 역삼동 건물을 내놓은 가운데 시세차익이 600억원가량일 것으로 예상돼 화제다.


지난 9일 이데일리는 투자은행(IB) 업계 말을 빌려 박중훈이 최대 주주로 있는 부동산 임대업체 일상실업이 최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강남권 대표 알짜 빌딩으로 꼽히는 '타워 432'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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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432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캡처

타워 432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강남 테헤란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센터필드 사거리에 위치했으며 2호선 역삼역과 2호선·수인 분당선 선릉역이 도보권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당 건물은 박중훈의 초기 매입가가 60억원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매각가가 600억~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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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2003년 일상빌딩으로 불리던 지상 5층 지하 2층 건물을 60억원에 매입했다. 그는 2012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허가받고 약 50억원을 투입해 대형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당시 그는 295억대 건물을 소유한 서태지를 제치고 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가 됐다며 주목받기도 했다.


박중훈은 2013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수백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한 것을 인정하며 "낭비하고 살진 않아 많이 모을 수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타워 432는 연면적 3888.73㎡(1176.34평), 토지면적 381㎡ 규모로 현재 전 층이 임대 완료된 상태다. 법무법인 5곳과 미국계 투자사 레드배지퍼시픽 등의 회사가 입주해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내 투자자들의 눈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건물은 과거 매각을 검토하다 철회한 이력이 있다. 또한 화천대유 연루 의혹을 받았던 건물로 매각 이후 자금 사용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2025.09.1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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