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통장 관리, 내가 한다…그 돈 다 내가 써"

머니투데이

/사진=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

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인 작가 김은희의 통장 관리를 자신이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다.


19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성공한 아내를 둔 팔자 좋은 남편으로 이른바 '처복지왕' 3인방 장항준, 가수 조정치, 개그맨 김진수가 출연한다.


이날 '신비한 레코드샵'은 네이버TV를 통해 장항준이 유명 드라마 작가이자 아내인 김은희의 통장을 관리하며 행복을 누리는 모습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윤종신은 '처복지왕' 3인방에게 "아내 수입이 본인의 몇 배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가수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어디 가서 이런 질문 받을까봐 너무 무섭다"며 뜨끔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항준이 "아내 수입이 물밀듯 밀려오는 느낌"이라고 하자 윤종신은 "아내 성공 후 첫 목돈 생겼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다. 물었고,


이에 장항준은 "어떻게 이 돈을 관리할 것인가 생각을 했다"며 "아내 통장을 내가 관리한다. 아내는 경제 개념에 무관심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복이야"라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이어 장항준은 "전에는 그게 불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큰 행운이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진짜 행복한 거는 장항준의 아내 김은희 작가는 일을 많이 해서 돈 쓸 시간이 없다. 그 돈을 다 장항준이 쓴다"고 증언했고, 장항준은 숨도 돌리지 않고 바로 "맞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장항준은 일밖에 모르는 아내 김은희 작가가 새벽 회의를 할 때, 같은 시간에 자신은 술자리를 가지면서 아내의 카드로 결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장항준의 행복한 결혼 이야기는 19일 밤 9시 '신비한 레코드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비한 레코드샵'은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2021.03.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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