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은 신문, 왜 버리세요?

[라이프]by 머니투데이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처치곤란 신문지? 알고 보면 효자!…다 읽은 신문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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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버리기 귀찮아 쌓아두기 시작한 신문지가 어느새 신문지탑이 됐다. "막상 그냥 버리려니 아깝네…" 잠시 고민하던 김대리. 그런데 꿉꿉한 날씨인 오늘, 왠지 모르게 신문지가 쌓여 있는 쪽만 보송한 것 같다. 습기제거에 탁월한 신문지, 다른 활용법은 뭐가 있을까?

침구·의류·욕실도 OK!…'습기 제거' 효과

신문을 구독한다면 차곡차곡 쌓인 신문들이 버리기 귀찮거나 아까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신문지를 활용해 집안 곳곳의 모든 습기를 제거해보자.


여름에는 빨래를 널어놔도 잘 마르지 않고 욕실의 물기도 오래 지속돼 곰팡이가 피기 쉽다. 빨래를 널어둘 때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훨씬 빠르게 건조된다. 또 옷장이나 이불 사이에 신문지를 함께 끼워두면 습기는 물론 해충이 생기는 것까지 예방할 수 있다.


욕실의 경우 샤워하고 나서 욕실 벽면에 신문지를 붙여두거나 펼쳐만 놔도 타일 틈새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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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만 제거? '쓰레기통·신발' 냄새도 없애준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불쾌한 냄새에 시달릴 수 있다. 탈취제를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냄새의 근원인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빨아들여 탈취효과도 가져오기 때문.


신발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해보자. 습기를 흡수하고 모양도 잡아주기 때문에 신발을 오래 보관해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쓰레기통에서 냄새가 날 때는 신문지로 살짝 덮어주거나 돌돌 말아 쓰레기통 안에 세워두면 어느 정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튀긴 음식 먹었더니 번들번들…신문지로 '기름 제거'

신문지는 습기나 냄새뿐 아니라 기름을 흡수하는 효과까지 뛰어나다. 튀김요리나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뒤에는 설거지를 하기 전에 신문지로 프라이팬이나 그릇의 기름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름을 흡수한 신문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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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유리창·창틀'…신문지를 쌀뜨물에 적셔 닦아내자!

먼지와 이물질이 묻어 얼룩덜룩하고 새까매진 유리창과 창틀도 신문지로 말끔하게 닦아낼 수 있다. 유리창과 창틀에 낀 흙과 먼지, 기름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신문지를 물보다는 쌀뜨물에 적셔 닦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먼저 유리창이나 창틀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쌀뜨물)을 충분히 뿌려준 후 신문지를 접어 그 위에 올려두고 흡수시킨다. 이후 신문지가 먼지를 흡착했을 때쯤 밀어내면서 닦아주면 된다. 틈새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닦아보자.


류원혜 인턴기자 hoopooh1@mt.co.kr

2019.07.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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