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결국 기아차 손잡는다?…가능성 높은 이유

[비즈]by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부꾸미TALK]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②

최근 모빌리티 산업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카 사업을 발표한 애플이 어떤 기업과 손을 잡을 것인지다. 앞서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던 현대차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가 애플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해서 힘을 얻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반드시 협력을 해야 하는데 기아차의 조건이 가장 잘 들어맞는다는 논리다.


이에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를 만나 애플과 기아차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김 교수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면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기아차가 애플과 협력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핵심적 노하우라고 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주행보조기능에 불과하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춘추전국시대를 누가 치고 나갈지 주목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의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권위자로 유명한 그는 최근 '바퀴달린 것에 투자하라'라는 책을 펴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의 호평과 관련한 향후 전망과 경쟁력 △전기차시장과 수소차시장 전망 △테슬라의 경쟁력 △국내 배터리 3사의 경쟁력과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2편에서는 △애플카와 기아차의 협상 타결 가능성 △자율주행 기술력의 현재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망 △김 교수가 추천하는 종목 등에 대해 소개한다.

"애플, 기아차와 물밑 협상 가능성…기대해 볼 가치 있어"

▶한정수 기자


최근에 진짜로 제일 핫이슈라고 하면 애플카잖아요. 그래서 애플이 현대차, 기아차랑 협상을 하고 있다가 어그러지면서 막 난리가 났었죠, 시장이. 그리고 최근에 또 다시 기아차랑 협상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또 출렁출렁 했고요. 그런데 이제 자동차 사업 경험이 전혀 없어요, 애플이. 그래서 애플이 전기차 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김필수 교수


애플이 애플카를 선언하면서 시사하는 게 굉장히 컸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만큼 이제 애플이 차지하는 부분들이 위상이 그만큼 크다는 거고요.


애플카를 선언한 것은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모빌리티 쪽으로 무대를 옮기겠다는 첫 신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따라서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다 애플을 쳐다보는 이유가 만약에 2024년이라고 선언했지만, 2~3년 딜레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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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 사진제공=애플허브 인스타

이렇게 늦어지더라도 애플카가 나오게 되면 자동차 제작사가 아닌데도 이제 전기차를 가지고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부분들이 실제로 시장에 나온다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구글카도 나올 수도 있고 아마존카도 나올 수도 있고 LG카, 삼성카도 나올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주문형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가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애플카를 선언한 의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겁니다. 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현대차 그룹, 또 현대하고 기아차하고도 협상을 진행하다가 무산이 됐지만, 닛산부터 폭스바겐 등등 글로벌 제작자들하고 다 접촉을 했었어요. 다 무산이 됐거든요. 무산이 된 이유를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애플 하게 되면은 아이폰을 이제 위탁생산 해 주는 게 대만의 폭스콘이었는데.


이 폭스콘은 하청만 하다 보니까 폭스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는 없습니다. 단순 하청이거든요. 거기다가 스마트폰을 만들 때 이윤이 굉장히 박해요. 이윤도 박하고 또 중요한 것이 애플이 갑을 관계를 굉장히 뚜렷한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특히 비밀주의가 강조돼 있고 기술에 대한 공유가 없습니다. 우리만 쓸 수 있고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를 하고 있어요. 안드로이드하고 애플에서도 구사하는 OS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잘 보셔야 되는데 그 같은 개념을 갖고 이 자동차 제작사하고 접촉을 했다는 겁니다. 폭스콘하고 똑같은 계약 개념을 가지고 제작사하고 접근을 하다 보니까 제작사 입장에서는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애플이 원래 협상에서 하고자 하는 회사는 가장 좋은 게 현대차그룹이었어요. 왜 그러냐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하기 좀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미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어서 하청을 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BMW, 벤츠는 절대로 그런 언급도 안 하죠? 왜냐? 걔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는데 뭣하러 하청을 하겠어요, 애플 거를? 돈도 안 남는 걸? 그래서 현대차는 현대차의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안 되고. 기아차는 색깔이 다릅니다. 기아는 카니발이라든지 쏘렌토 같은 명품 차종의 브랜드지, 기아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좀 유연성이 있어요.


거기다가 조지아 공장 등 미국 공장을 비롯해서 전 세계에 공장을 갖고 대량 생산 체제가 가능합니다. 또 E-GMP라는 전용 플랫폼을 완성도 좋은 전용 플랫폼을 쓸 수가 있어요. 또 세 번째, 기술 수준이 높습니다. 애플하고 수용이 다 가능해. 이러한 것들을 다 만족시킬 수 회사가 글로벌 제작사 중에서 없습니다.


그러니까 쉽지가 않은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그 얘기를 했어요. 애플이 지난해 12월에 나왔을 때부터 애플이 한걸음 양보하게 되면 가능성이 있다. 코브랜드를 간다든지. 그런데 그런 것들이 애플이 양보를 안 하게 되면 협상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기아 입장에서 해 줄 이유가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표면화는 무산됐지만, 물밑에서 접촉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아마 이 몇 달 이내로 전격적으로 발표낼 수도 있어요.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기아는 다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도 아까 말씀드린 그런 조건 갖춘 데가 많지가 않아요. 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면서 E-GMP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데가 많지가 않거든요.


폭스바겐하고 지금 GM 정도? 테슬라 정도만 가지고 있지, 다른 데는요. 전혀 플랫폼이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워요. 취약하다는 거죠. 아마 제가 보기에는 혹시 지금 이 시간에도 현대차그룹하고 협상을 통해서 전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죠. 그것도 한 번 기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와 앞으로의 과제는?

▶한정수 기자


자율주행 얘기 한번 넘어가 볼게요. 제가 얼마전에 테슬라를 한 번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자동차전용도로라고 해야 되나요? 거기서 실제로 문자 메시지도 보낼 수 있고 그 정도로 자율주행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냉정하게 현재 자율주행의 어떤 단계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와 있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국내 기업들 어느 정도까지 따라왔는지도 궁금하거든요?


▶김필수 교수


지금 자율주행은 레벨0부터 제벨5까지 6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레벨0은 사람이 100% 운전하는 거고, 이제 점차 올라가는 건데 자율주행은 레벨4부터 자율주행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레벨4 정도가 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해 주는데 특수한 경우만 사람이 개입해요. 레벨5는 아예 그런 경우도 없이 사람이 타건 안 타건 간에 100% 안전하게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게 레벨5예요. 레벨5는 꿈입니다. 구현되기 어려워요. 그러면 지금 현재 레벨4도 나오느냐? 안 나옵니다.


레벨4가 언제 나오느냐? 5~6년 이후로 얘기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까 얘기를 하셨는데 저도 운전 다 해보니까 테슬라 자율주행 굉장히 뛰어납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완벽하지가 못해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에서 벌써 4명 이상이 죽었고.


그리고 지금 라이다 센서부터 이런 여러 가지 센서들이요. 밤, 야간이라든지 폭우, 폭설, 인지를 못해요. 먼지가 많은 오프로드, 밑에 포트홀 같은 거 구멍 뚫린 거 이거 못 찾습니다. 그래서 운전보조기능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현혹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일단 대한민국의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은 선진국 대비해서 3년에서 4년 뒤집니다. 라이다 센서도 아직 국산화가 안 돼 있고요. 이제서 곧 나오거든요? 그래서 현대차에 적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2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벨2만 하더라도 제네시스 같은 경우가 한산한 데에서 놓고 10~20초 일 봐도 돼요. 그래서 운전보조기능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휴게소 들리기에는 뭐하고, 운전하면서 뭐 좀 먹어야 되는데 병따개 딸 때 한 손으로 핸들 잡으면서 이렇게 따잖아요? 그 정도 시간은 충분해요.


그 대신 이제 전방에 차가 많지도 않고 직선이 보장돼야 되고 대낮인 경우에. 왜 불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은 꿈의 기술이고 미래의 어떤 비즈니스 모델에서 굉장히 핵심적인 노하우라고 볼 수 있지만, 지금 현 상태에서는 아직도 과장광고라든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게 워낙 많다는 것?


그리고 너무 믿지 말라는 거죠. 그래서 보조, 운전보조기능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을 것 같고, 우리가 좀 더 노력을 해서 선진국 수준으로 따라가야 되는 거는 하나의 분명한 숙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차 커지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투자 기회 있나?

▶한정수 기자


자율주행 기술 발전하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래서 또 우리나라 반도체 강국이잖아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사이익을 기대해봐도 되는 것인지도 궁금하더라고요.


▶김필수 교수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난해 12월 때 코로나로 인해서 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제작사 난리가 난 게,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거든요?


현대차그룹은 좀 나아요. 지난해 내수 시장부터 가장 성공적으로 차를 판매한 기업이 현대차그룹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문형 반도체를 생산량을 줄이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미국과 유럽은 팬데믹이 오면서 자동차 판매가 반토막이 나다 보니까 차량용 반도체의 주문을 반으로 줄였거든요?


그런데 반으로 줄이다 보니까 차량용 반도체 공급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가 수익에 굉장히 박해요. 영업이익률이 적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가전제품이라든지 아니면 모바일 제품이 굉장히 판매가 늘어나면서 차량용 반도체 만들던 공장들이 다 그쪽으로 돌렸어요.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괜찮아지다 보니까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가 다시 주문형 반도체를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기존의 반도체 회사들은 이쪽으로 돌아올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난리가 난 것이고 현대차그룹은 이미 주문형을 6개월 전부터 주문을 하는 중인데, 계속 같은 양을 확보를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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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30일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자율주행 기반 공유형 이동수단 콘셉트카인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런데 그것도 4월까지 넘어가게 되면 현대, 기아차도 비상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향후 이게 가을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자율주행차 쪽에는 전기차를 자율주행 하는 게 좋거든요. 내연기관차는 자율주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에너지도 전기 에너지 부족하고 공간도 부족해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가 예를 들어서 한 200~300개 정도 되는데, 이 전기차는 500개, 600개 정도 들어가거든요?


또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센서가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각종 반도체 숫자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자율주행을 넣기 위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우리가 비메모리 반도체,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있지만, 주로 초점을 갖추고 있는 것이 주로 메모리 반도체 쪽이에요. 그래서 이재용 부회장도 2030년에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의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을 했죠, 작년에? 그게 이제 비메모리 반도체가요.


전체 시장으로 보게 되면 메모리가 30%이고 70%가 비메모리 반도체예요, 그래서 비메모리 석권 안 하면 30% 가지고 있어도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래의 어떤 차량용 모빌리티를 지배하는 꼭짓점 중에서 아까 소프트웨어 회사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 말고도 차량용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전문적으로 주문해서 공급하는 회사들도 굉장히 중요한 키를 가질 것이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어요.

배터리, 전기차용 변속기…김필수 교수의 추천 종목은?

▶한정수 기자


마지막으로 저희 부꾸미에서 항상 공식적으로 드리는 질문을 하고 마칠게요. 현대차나 테슬라, 애플, 자율주행, 여러 가지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혹시 교수님께서 업계에 계시니까 추가로 한번 좀 주목해 볼 만한 기업이 있다면 뭐, 저희가 투자 기회를 볼 수 있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있다면 혹시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필수 교수


일단은 국내에서도 물론 떠오르는 기업들도 있어요. 중소기업, 중견기업들. 부품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기존의 내연기관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던 기업, 미래지향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전기차, 수소 전기차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거. 그래서 장기간의 투자 개념으로 보셔야 되는 게 수소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당장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주요 꼭짓점이고 여기에 관련돼서는 실질적으로 배터리 쪽도 괜찮고, 또 고효율 모터라든지 또, 히트펌프 같은 것들, 고효율 히터 종류들.


이런 것들은 왜 그러냐면, 전기차는 겨울에 날씨 추워지면 배터리 용량이 20~30% 줄고 또 히터를 틀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 에너지 소모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 있죠? 이런 기업들은 굉장히 부품 회사들 중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꼭지 중심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기차, 자율주행 또 여기에 들어가는 라이다 센서 등, 센서 회사들, 또 배터리 회사, 또 배터리 소재, 양극재, 또 전해질, 분리막.


그 다음에 하나가 얘기할 수 있는 게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이 안 돼 있어요. 전기차용 변속기가 게임 체인저급 기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포르쉐 타이칸에 뒤에 들어가는 2단 변속기만 들어가 있어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화 돼 있는 것.


그런데 국내에서 5단, 6단 변속기를 연구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중소기업들이지만, 향후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게 게임 체인저급 기술이라는 게 왜 그러냐 하면요. 전기차에 5단, 6단이 들어가면 같은 배터리 양으로 1.5배에서 2배 주행거리가 늘어나요


그래서 세계적인 변속기 회사들이 지금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으니까 아마 그런 부분들도 향후에 가능성 중에서 미래에 게임 체인저급 기술이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한번 주목을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출연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한정수 기자


촬영 방진주 PD, 권연아 PD


편집 권연아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2021.03.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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