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그만뒀어요" 신혼집 판 3억으로 자산 50억 만든 파이어족

[자동차]by 머니투데이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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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공무원 생활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부동산 투자에 나선 워킹맘이 있다.


맞벌이 월급의 50% 이상을 저축해 마련한 신혼집을 판 종잣돈 3억원으로 투자에 나서 3년여 만에 총자산 50억원, 순자산 20억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자녀 둘을 키우면서도 출근 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유튜브로 투자 공부를 하고 주말이면 임장을 다니며 투자를 실행에 옮긴 성과다.


목표 자산을 달성하고 공무원 생활을 조기은퇴한 후에는 자산에서 나오는 자본소득과 지식창업 활동으로 근로소득보다 많은 월평균 500만원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대구에 사는 두 자녀의 엄마이자 공무원 출신 파이어족 세빛희씨(활동명·40) 이야기다.


그녀는 공무원 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 원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공무원 출신 파이어족 세빛희씨의 경제적 자유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인터뷰 영상 1편은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투자에 나섰더니 경제적 자유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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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무원으로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가?

A.24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홍보, 관광, 환경, 체육 관련 업무를 했다. 안정된 직장이고 나중에 연금도 나온다는 점이 좋았다. 그런데 10년 이상 일하다보니 틀에 박힌 매뉴얼대로 일하는 삶이 지루하고 정체돼 있다는 생각에 힘들었다. 또 어린 자녀가 둘인데 둘째 아이가 몸이 아파 서울에 치료를 다녀야 하는데 직장생활하면서 케어하기가 버겁다는 생각도 했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원하는 일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Q. 조기은퇴를 꿈꾼 후 실제 이룬 성과는?


A. 공무원으로 10년 이상 생활하고 35세쯤 5년 안에 조기은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실제 3년여만에 부동산 투자로 총자산 50억원, 순자산 20억원을 만들어 퇴사했다. 퇴사 이후에 유튜브, 블로그를 운영하고 전자책 판매, 강연 활동, 수익형 부동산에서 나오는 월세 등을 합해 월평균 5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Q. 공무원 연금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데?


A. 공무원들이 퇴직 이후 연금을 받는다는 생각에 노후 준비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퇴직 이후에 막상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많이 봤다. 부동산 투자엔 물론 리스크가 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투자하면 리스크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유'냐 '안정'이냐 하는 부분에서 나는 자유롭게 도전하며 사는 삶이 더 가치있다고 판단하고 선택을 한 셈이다. 퇴사하고는 1인 창업가가 됐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에 도전해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Q. 부동산 투자를 위한 종잣돈은 어떻게 마련했나?


A. 맞벌이 월급의 50% 이상을 저축하고 대출을 일부 받아 어렵게 마련했던 신혼집을 팔아 3억원을 마련했다. 대신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짜리 아파트로 이사가서 살았다. 자녀에게 들이던 사교육비를 집에서 직접 가르치는 것으로 바꾸고 월세를 충당했다. 그렇게 마련한 종잣돈으로 3년여간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 대구와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에 적극 투자해 자산가치가 많이 올랐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후에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려 서울 시내 1군 입지의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해 월세 수입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고 있다.


Q. 종부세, 양도세 등 세금부담이 크게 늘었는데?


A. 시세차익 목적으로 투자한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투자금 대비 200% 이상을 수익을 거뒀다. 아직 종부세 대상은 아니고 지금 팔면 양도세 부담이 크지만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할 생각이다. 현재 보유 중인 특정 분양권의 경우 지금 팔면 60% 정도 양도세 중과가 되지만 등기 후 2년을 더 보유하면 일반과세로 팔 수가 있다. 그런 식으로 절세 전략을 세워뒀기 때문에 당장 높은 세금을 내고 양도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갈아탈 생각은 없다. 최근엔 세부담이 덜하고 대출도 잘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주로 투자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무원 출신 파이어족 세빛희님의 경제적 자유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인터뷰 전체 영상(1편)은 유튜브 '싱글파이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2021.11.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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