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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아파트 4채 팔아 테슬라·코인에" 미래에 투자하는 42세 파이어족

by머니투데이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머니투데이

아파트 시세차익형 투자는 부동산 초보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승장에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방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거주 공간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 것이기 때문에 세입자와 관계나 수익률을 높이는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주용 주택 투자를 '투기'로 보는 부정적인 인식도 밀레니얼 투자자들에겐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유튜브 경제·재테크 채널 '싱글파이어'는 부동산 시세차익형 투자에서 주식과 코인투자로 방향을 전환하고 미래 가치에 장기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42세 파이어족 박종한씨를 인터뷰했다. 그는 직장 퇴사 후 자신만의 콘텐츠로 수익을 벌어들여 버는 돈을 주식과 코인에 적극 투자해 목표한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는 "소형아파트로 월세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를 하다가 여러 가지로 부담스럽고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실거주용만 남기고 모두 매도했고 미국주식과 암호화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우량한 주식과 코인 위주로 샀고 현재는 테슬라와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에 장기투자한다"고 말했다.

"미국주식+우량코인 투자로 경제적 자유 이뤄가는 과정"

Q. 부동산, 주식 위주로 하다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된 계기는?


A. 절친한 친구와 주식투자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코인투자를 시작하겠다고 하길래 위험하다고 말릴 생각으로 공부를 해봤다. 그러다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오히려 매료당했다. 테슬라처럼 코인도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를 담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 우량한 코인 위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고 카르다노나 폴카닷 같은 성장성 높다고 판단되는 플랫폼 코인에도 투자한다. 미국주식은 꾸준히 보유하면서 앞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Q. 코인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은?


A.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는 스타일인데 현재 포트폴리오는 전체의 65%는 시총 20위권 메이저 코인에 할애하고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리플, 카르다노, 폴카닷 등이다. 나머지 25% 정도는 시총 100위권 성장성 높다고 판단되는 코인들을 사고 10%는 스윙이나 선물 투자도 해보는 편이다.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올해도 우량코인에 장기투자"

Q. 성공한 투자와 실패한 투자를 되돌아보면?


A. 지난해를 돌아보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중점적으로 투자한 게 잘한 부분이다. 아쉬운 점은 NFT 열풍이 불면서 디셀트럴랜드가 굉장히 주목을 받았고 작년 한해 4600% 폭등하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는데 그걸 놓친 것이다. 이 코인을 일찍부터 보유하고 있었는데 붐이 오기전에 기다리지 못하고 팔아버렸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샀는데 충분히 기다리지 못하고 팔아버린 것이어서 스스로 장기투자자가 맞나 반성했던 순간이다.


Q. 100배 오를 수 있는 유망한 코인을 고르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


A. 우선 커뮤니티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이 코인 프로젝트의 기술이 굉장히 상향 평준화돼 있다. 관건은 커뮤니티의 신뢰가 어느 정도인가다. 솔라나가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120배 상승했는데,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샘 뱅크먼 프라이드라는 이 업계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사람(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립자 겸 CEO)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커뮤니티에서 높은 신뢰를 받은 영향이 있다.


또, 사용처가 있는 코인에 투자하는 게 좋다. 디센트럴랜드도 가상현실 플랫폼상에서 토큰으로 가상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코인이었다. 기능은 없고 시세차익만 노리는 코인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저평가된 코인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NFT, 메타버스 다음으로 웹 3.0, 다오, 클라우드 등 어떤 분야가 주목받을 것인가를 눈여겨보는 편이다.


Q. 2022년 올해 투자전략은?


A. 코인 시장의 주체가 2017년 무렵 개인 위주에서 2021년 이후 기관으로 바뀌었다. 금리인상 우려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를 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데 이때가 개인투자자들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싼 가격에 사두면 다시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장기적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내재가치가 높고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은 코인에 장기투자할 생각이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