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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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절친 이정현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져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이민정, 손예진과 함께 이정현의 일본 신혼여행을 따라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이정현이 결혼할 때 '일본에 갈 건데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며 "사명감을 갖고 재밌게 해 준다고 했는데, 신혼여행을 따라간 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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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몇 박 며칠 계속 다 같이 있었던 거냐"고 묻자 오윤아는 "맞다"면서도 "이정현 부부는 하루 더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건 살짝 눈치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일본 숙소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데, 기모노를 입고 (신혼부부와) 다 같이 먹었다. 생각해 보니 그게 진짜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평소에도 눈치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그는 "어떤 선배가 '손예진이랑 현빈이랑 사귀더라'고 얘기하는데 이상한 얘기가 나올까 봐 '언니 아니에요'라고 했다"면서 "근데 남들 다 알고 있더라. 나 혼자만 계속 (부인했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