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불참한 정재영, 결국 '무관'…홀대 논란도

머니투데이

배우 정재영이 1월 15일영화 '기묘한 가족'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정재영이 무관에 그친 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에선 드라마 '특별근로 감독관 조장풍'의 주연을 한 배우 김동욱이 대상을 수상했다.


반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뎐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은 시상식에 불참했으며 결과도 무관에 그쳤다. 이 날 '검법남녀 2'는 배우 노민우의 신스틸러상과 오만석의 우수연기상 외엔 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검법남녀2'는 올해 방영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9.9%를 기록했으며 주연인 정재영과 정유미는 모두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다. '검법남녀'는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 드라마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정재영 대상이 아니더라도 '무관'은 너무했지 않나"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이 최우수연기상까지 중복 수상한 것에, 정재영에 대한 MBC의 '홀대'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2019년 MBC 드라마는 시청률 10%를 넘은 작품이 없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2019 연기대상 후보로는 '검법남녀2'의 정재영, '봄밤'의 한지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2019.12.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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