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살아있을 때.." 장진영 아버지, 5억 기부하며 전한 말에 모두 눈물 흘린 이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배우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법인에 5억월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는 기부를 하며 딸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진영 아버지, 5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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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우석대학교는 “장진영 배우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며 기부 소식을 전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2010년 3월 세상을 떠난 딸의 뜻을 기려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후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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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사장은 선행의 이유에 대해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석학원은 이날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재학생 5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사망 나흘 전 결혼식을 올린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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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 장진영은 2009년 9월 1일 위암과 투병 중 결국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특히 위암을 진단 받은지 1여년 만에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또한 당시 장진영과 남편의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면서 많은 안타까움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암 투병 당시 고인은 잠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고 김영균 씨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2008년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갔지만 같은 해 9월 장진영이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면서 절망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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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진영은 미국으로 건너가 항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 그의 연인이었던 김영균 씨가 곁을 지켰습니다. 김영균 씨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장진영은 사망 전까지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이후 한 인터뷰에서 김영균 씨는 “결혼을 선물로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진영이의 병이 결코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든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한편,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고 장진영은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했습니다. 2000년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을 통해 충무로에 본격 입성한 뒤 영화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연이어 출연했습니다.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가 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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