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찢어져 시력 손상" 박태환, 골프공 쳤다가 손님 눈에 맞아 부상..고소까지 당했다

출처 : JTBC ‘뭉쳐야찬다’, 이승철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골프장에서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측은 박태환을 상대로 고소했으나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고, 이에 피해자 측이 항고하자 박태환은 재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시력 손상

출처 : 박태환 인스타그램

10월 31일 머니투데이는 박태환의 골프장 사고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앞서 박태환은 강원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티샷을 실수했고, 골프공은 옆 홀에 있던 피해자 A씨에게 날아갔습니다.


A씨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안구와 머리 부분을 다쳤습니다. 특히 A씨는 망막 내부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시력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골프장 사고는 지난 2021년 11월 14일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박태환을 형사 고소했으며, 2023년 4월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12일 검찰은 수사 결과 박태환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박태환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검찰은 “박씨가 친 공에 A씨가 다친 것은 맞지만 당시 캐디의 지시에 따라 타구한 점, 아마추어 경기에서 ‘슬라이스'(공이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휘는 것)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피해자 측이 항고하면서 박태환은 재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피해자 측은 박태환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A씨는 사고 발생 후 약 2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박태환으로부터 직접적인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가해자가 박태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아보고 나서야 박태환인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박태환 인스타그램

또 머니투데이는 “사고 이후 박태환 측이 피해자 측과 합의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는 “피해 보상 등 금전적 요구에 대해서는 법원 판단 후에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현재는 할 말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10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 행사에 스포츠 스타로 참가하는 등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2023.11.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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