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오르기 좋은 '단풍 명소' 등산 코스 TOP 4

[여행]by 문화뉴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스포츠보다 아웃도어 활동이 선호되는 가운데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트레킹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4050세대의 취미 생활로만 여겨졌던 산행 문화가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던 20~30대 젊은 층으로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손꼽는 경치를 품은 명소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이에 주말에 가볍게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이들을 위해 등산하기 좋은 코스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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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북한산 국립공원

# 북한산 비봉코스

비봉탐방지원센터 - 금선사 - 비봉 2km(1시간)


비봉과 진흥왕순수유지비를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금선사, 비봉에 이르는 탐방코스(편도 2.0km, 1시간소요)비봉코스는 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비봉을 향하는 탐방로로 비봉과 진흥왕순수비유지를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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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전과 연화당/사진출처=금선사 홈페이지

비봉 코스의 비봉탐방지원센터~금선사 구간은 오르막길로 약 0.5km, 20분정도 소요된다. 데크길과 흙길등 쉬운길이 대부분이다. 금선사는 여말(麗末) 선초(鮮初)의 고승이며 조선태조 이성계의 왕사이신 무학 자초(고승 無學自招 1327~1405)대사께서 조선왕조의 도읍을 정하고자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을 살피던 중, 지금의 금선사터에 삼각산의 정기가 서려있음을 보고 절을 세웠는데 바로 지금의 금선사라고 한다.


금선사~비봉 구간은 약 1.5km, 40분정도 소요되며 금선사에서 25분정도 올라가다보면 과거에 포금정사라는 절이 있었던 터가 나온다. 포금정사지라고 한다. 이곳에서 10분정도 오르면 비봉능선에 곰처럼 생긴바위를 볼 수가 있다. 각도에 따라 물개로도 보이고,곰으로도 보인다고 한다.


탐방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은 북한산 비봉코스는 완만한 경사와 가파른 오르막길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 전 준비운동과 등산화 지참은 필수이다. 왕복 4km(소요시간 2시간)로 입구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므로 돌아올 수 있는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하여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산악기후로 인하여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하여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하여 산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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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주왕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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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 주봉코스

상의주차장 - 주왕산(주봉) - 후리메기 - 상의주차장 10.1km(4시간 40분)


주왕산 산행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가을철(10~11월)에는 기암과 단풍의 조화가 잘 어우려져 환상적인 주왕산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의주차장~주왕산(주봉) 구간은 약 3km(1시간 35분)정도 되며 주왕산 산행 코스 중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대전사를 통과 후 마음의 숲을 지나면 두 개의 갈림길 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주왕산(주봉)~후리메기코스 구간은 주왕산(주봉) 정상에서 후리메기 삼거리 이정표(좌측)를 따라 가면 내리막 길이 보이며 주왕산(주봉)~칼등고개~후리메기코스까지의 거리는 약 2.5km로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절구폭포~상의주차장 탐방로 구간은 평탄한 흙길 탐방로이며, 약 4.6km구간에 시간은 2시간 5분정도 소요된다.


주봉코스는 총 산행거리가 약 10km인 중거리 코스로 충분 한 체력이 필요하고 좁고 울창한 산길을 이동하기 때문에 뱀 과 같은 야생동물을 조심하여야 한다. 산악기후로 인하여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하여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하여 산행하면 된다. 그리고 코스중 암벽을 오르는 구간이 있어 낙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낙뢰가 치거나 우천시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으면 탐방을 금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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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내장산 국립공원

# 내장산 서래봉코스

일주문 - 벽련암 - 서래봉 - 서래삼거리 - 불출봉 - 원적암 - 내장사 - 일주문 5.9km(4시간)


내장사 일주문에서 벽련암~서래봉~불출봉~원적암을 거치는 내장산 대표탐방코스. 내장산 산행코스 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코스이다.


내장사 일주문~서래봉~불출봉 구간은 내장산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코스로 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서래봉(624m), 불출봉(622m)을 지나 탐방안내소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이고 거리는 5.9km이다. 탐방안내소뿐만 아니라 4주차장 부근인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도 산행이 가능하다.


불출봉~일주문 구간은 불출봉에서 20분가량 내려오면 불출암지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현재 낙석위험으로 인해 가까이 진입하지 못한다. 하산 중턱쯤엔 원적암이 위치해 있는데 주변엔 안정적인 나무계단과 손잡이가 있어 어렵지 않게 하산할 수 있다.


서래봉코스는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코스이며, 산세가 험한편은 아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각광받는 코스이다. 코스 중간 가파른 철계단이 위치하고 있어 다소 힘들 수도 있는 코스이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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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가야산 국립공원

# 가야산 만물상코스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상아덤 - 서성재 2.8km(2시간 20분)


가야산국립공원 최고의 능선이라 불리고 정견모주와 이비가지의 전설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야산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만물상 탐방로는 초입부터 경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7번을 반복해야하는 험준한 탐방로이며 산행 전 준비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자 가야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구간이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상아덤 구간은 시점 ~ 1km구간은 흙으로 조성되어 있고 이후에는 대부분 암반형 탐방로이며 경사도가 매우 높고 계단이 많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하고 천천히 탐방해야하는 코스이다.


상아덤~서성재 구간은 대부분 평탄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서성재에는 지킴터 및 넓은 공간이 있어 만물상 코스를 오르는 동안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서성재에서는 용기골 탐방로를 통해 하산할 수 있고 정상부(칠불봉)로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 지역으로 정상부(칠불봉)까지는 1.2km가 남아있다.


가야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곳으로 산행 시작 전 공원 입구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 들러 다양한 탐방정보를 접하고 보다 알찬 탐방하는게 좋다. 산행 시 탐방코스의 소요 시간 등 탐방 관련 정보와 응급 비상 물품, 충분한 음료를 준비하여야 하고 전신을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 시킨 후 산행하는 것이 좋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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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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