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계절 가을, 갈대와 단풍으로 뒤덮인 장관 '가을 여행가기 좋은 곳'

[여행]by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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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갈대와 단풍으로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조용히 생각에 잠길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1.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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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은 가을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다. 민둥산은 해발 1118.8m이며, 억새로 가득 차 있어 억새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 7부능선까지는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있고,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끝없이 둘러친 가을 억새군락지는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 민둥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일부 지역은 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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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정선군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함백산, 지장산 남쪽으로 두위봉 백운산, 서쪽으로 가리왕산 백석봉 북쪽으로 상원산, 노추산, 상정바위, 괘병산, 고적대, 멀리 두타 청옥산, 태백산 등이 조망되며. 화암약수터로 이어져 화암팔경과 연계, 1박 2일 코스의 휴양을 겸한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2. 경북 봉화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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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품고 있는 경북 봉화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한 축에 자리 잡은 지역이다.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의 보호 및 연구를 위해 이곳 봉화에 대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해서 2018년에 개장했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이다. 그 중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있으며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증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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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국립수목원이며, 약 5000ha에 달하는 규모로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수목원이 크고 넓어 첫방문이라면, 수목원 입구 방문자 센터에서 시간대별 코스를 추천받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략 트램을 타고 움직이는 트램 코스와, 걸어서 둘러보는 도보코스가 있으며 시간을 절약하고 중요 포인트만 보고 싶다면 트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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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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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관람코스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은 백두산 호랑이가 살고 있는 호랑이 숲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지 100년이 되었고,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진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해 호랑이의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수목원 내의 넓은 숲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든 곳이며, 현재 3마리가 방사되어 살고 있다. 하지만 숲이 넓어 실제 백두산 호랑이를 보기는 쉽지 않다.

3.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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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15만평에 달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 쯤의 물길양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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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갯바람에 갈대숲 전체가 일제히 흐느적거리는 풍경은 망망한 바다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장엄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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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희귀조류 이외에도 도요새,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기러기 등을 포함해 약 140종의 새들이 이곳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하거나 번식한다고 한다.

4.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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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가 403ha의 규모이다. 주남저수지는 오랜 세월 동안 이곳에 존재했다. 일본인이 설립한 촌정농장은 1920년대 들어 주남저수지 일대를 농경지로 개간하면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9km가 넘는 제방을 쌓는데, 이것이 지금의 주남저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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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민둥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순천만습지, 주남저수지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다양한 철새탐조와 산남, 주남, 동판저수지를 아우르는 자연경관 탐방 휴양지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며,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탐조대, 주남환경스쿨 등 시설물의 무료 이용과 주남저수지 일원을생태전문 안내 가이드와 함께 탐방도 가능하다. 또한 새드리 꽃길 및 연꽃단지에서 조성된 그 계절의 꽃을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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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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