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음주운전 "신혜성", 모자이크 처리로 전파탄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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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차 음주운전 "신혜성", 모자이크 처리로 전파탄 충격적인 이유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신혜성'이 모자이크 처리 된 채 방송에 출연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그룹 신화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눈길을 끈 것은 신화의 뮤직비디오 일부분 중 '신혜성' 만이 모자이크 처리 된 채 방송이 된 부분이다. 


이날 살림남 시즌2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박남정의 딸 '시은'양이 속해있는 그룹 '스테이씨'의 컴백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그들을 만나는 내용을 그렸다. 현진영은 스테이씨에게 줄 커피를 사서 가수 박남정을 기다렸다. 


이어진 제작진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진영은 '슈퍼스타 제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로 '보아, 동방신기, 신화'등을 언급했다. 현진영의 슈퍼스타 제자로 '신화'가 언급되자 자료화면으로 신화 뮤직비디오가 송출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신혜성은 모자이크 처리되는 굴욕의 주인공이 됐다. 


신혜성은 앞서 KBS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아서 현재 출연이 힘든 상태다. 지난 4월 KBS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신혜성 및 배우 김새론에게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을 '한시적 출연 제한' 처분에서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한 바 있다. 

얼마나 만취였으면... 내차도 몰라

사진=신혜성 인스타그램

사진=신혜성 인스타그램

신혜성은 지난 10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에서 잠이 들었다. 당시 신혜성의 차를 본 한 시민이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라며 그를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안에서 잠들어 있는 신혜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혜성이 이를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선고공판을 열어 '음주운전 재범'인 신혜성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한차례 적발된 적이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혜성은 이날 약 10km를 만취상태로 운전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신혜성이 몰고 간 차량 주인의 '차량 도난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절도혐의도 수사했으나, 신혜성이 차량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자동차 불법 사용'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사건 초기 신혜성측은 '음식점 발렛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주는 키를 받아 귀가한 것' 이라고 변명했었지만, 식당측에서 '신혜성에게 해당 차량 키를 제공한 적 없다.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 대리주차 직원이 근무중인 시간도 아니었다' 라며 당시 음식점 cctv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식당의 반박에 소속사측은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는 체포상태, 동석한 지인들은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어 송구하다. 식당에서는 직원이 퇴근 시 차키를 모두 차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었고,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은 자신의 가방에 차키가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2023.08.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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