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기 안했다" 47세에도 난임 한의원 찾아간 '유명 연예인 부부' 근황
네 번째 시험관 시술 실패에도 난임 한의원 찾아간 채리나. 47세에도 포기하지 않는 부부의 진심이 전해집니다.
"아직 포기 안했다" 47세에도 난임 한의원 찾아간 '유명 연예인 부부' 근황
![]() 사진=나남뉴스 |
가수 채리나가 2세를 향한 간절한 바람으로 다시 난임 치료에 나서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주의 한 난임 전문 한의원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험관 시술 실패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채리나는 "스타크래프트에서 부대 지정하듯 빠른 손놀림이 필요했던 예약, 드디어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경주로 떠난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꼭두새벽부터 출발해서 예약 시간에 맞춰서 상담을 끝냈다"라며 "경주 날씨는 환장하게 무덥지만, 엄마와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한의원 방문 후의 소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한약을 한 번 먹어보겠다. 좋아지겠지"라며 2세를 향한 긍정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채리나는 한의원 앞에서 촬영한 사진도 공개해 응원을 받았다.
![]()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
해당 한의원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난임 치료로 정평이 난 곳으로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역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팬들은 채리나의 소식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꼭 기쁜 소식이 오길 바래요" 등의 따뜻한 댓글을 남기며 그녀의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채리나는 지난 2016년 6살 연하의 NC 다이노스 전 야구선수이자 현재 작전·주루코치로 활동 중인 박용근과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2세를 계획해 오다가 최근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네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진솔한 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 채리나는 난소 기능 수치가 3년 전보다 10배나 하락했다는 진단을 받고도 다시 시술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2022년 세 번째 시술 이후 잠시 임신 준비를 멈췄지만, 남편 박용근의 변함없는 지지에 힘입어 47세의 나이에도 다시금 희망을 품게 된 것이다.
새벽 4시부터 줄서도 오후 4시에 진료받아
![]()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
이 과정에서 채리나는 세 개의 동결배아를 이식했지만 결국 착상에는 실패했다. 이식 2주 후 확인된 임신 수치는 0으로 나왔고 채리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차마 눈물을 숨기지 못하는 아내를 지켜보던 남편 박용근은 "이제 그만하자. 우리 둘이 잘 살자"라며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이후 채리나는 "나는 괜찮다, 정말 괜찮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메시지 하나하나에 감사하다. 다시 화이팅하겠다"라고 전하면서 여전히 2세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앞서 같은 한의원을 찾은 진태현-박시은 부부 또한 난임 극복을 향한 진정성을 방송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영하 5도의 한겨울 날씨 속 경주의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새벽이 아닌 전날부터 줄을 서 있는 사람도 많다"라며 실제로 새벽 4시부터 줄을 선 후 오후 4시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