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친자 맞다" 김용건, 하정우·차현우 이어 '늦둥이' 호적 올려

"유전자 검사 친자 맞다" 김용건, 하정우·차현우 이어 '늦둥이' 호적 올려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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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비연예인 A씨가 출산한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친자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도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김용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연인 관계였던 A씨가 출산한 아이의 유전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친자 확인 결과를 통보받았고 이에 김용건은 자신의 호적에 아들의 이름을 올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2021년 11월 아들을 출산한 뒤 홀로 양육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용건은 2021년 39세 나이 차가 나는 여자친구와 임신 스캔들에 휩싸이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림=MBN '그랜파'

그림=MBN '그랜파'

당시 한 매체는 A씨가 태아의 친부 김용건이 낙태를 강요했다며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김용건과 A씨의 만남은 2008년부터 이어져 왔지만, A씨가 임신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법적 소송으로 번진 것이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김용건 측은 "최근까지 A씨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번 전달했다"라며 "상대방의 심리적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있어 책임질 일이 생긴다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A씨의 변호사 측에서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후에 김용건의 태도가 돌변했다. 진정성 있게 사과한다면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입장문만 보더라도 본인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반박을 이어갔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김용건 측에서는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A씨와 만남을 가지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상황을 적극적으로 정리해 나갔다. 

김용건, 늦둥이 아빠 경험 살려 '아빠는 꽃중년' 출연한다

그림=MBN '그랜파'

그림=MBN '그랜파'

더불어 아들인 배우 하정우(44)와 차현우(42)도 아버지의 결정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현우의 아내 황보라도 최근 시험관 시술로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올해 41세인 황보라는 지난 1년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다가 4차 만에 성공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김용건 역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MC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빠는 꽃중년' 프로그램은 중년이 된 아빠들이 자녀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용건은 지난 2021년 늦둥이 아들을 얻으면서 아들 셋 79세 육아 베테랑으로 각종 팁을 방출할 예정이다. MC 김구라 역시 그리(김동현)의 아빠이자 지난 2021년 50대에 늦둥이 딸을 얻으면서 연예계 대표 늦둥이 아빠가 되었다. 


두 명의 MC는 자신들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꽃중년 아빠들'에게 현실적인 양육 조언을 건네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2024.03.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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