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폰이야" 황정음, 아들이 건넨 남편의 외도증거

[핫이슈]by 나남뉴스

"엄마, 아빠 폰이야" 황정음, 아들이 건넨 남편의 외도증거

결혼 8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하게 된 이유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허위 저격 대참사, 황정음 폭주하는 진짜 이유' 라는 제목의 영상을 새롭게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황정음이 분노하는 포인트 두가지를 짚었다.


이진호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해 뿐 아니라 올해 초까지 남편의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육아에 충실하며 알콩달콩한 가정을 이뤄왔고, 특히 재결한 지후 남편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두터워진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에 따르면, 남편이 출근한 후 황정음은 두 아이와 집안에 있었는데, 집에서 놀고있던 아들이 '아빠 핸드폰이야' 라며 휴대폰 하나를 가져다줬다. 황정음은 '아빠 휴대폰 가지고 가지 않았어?' 라며 의아해했다고."한다.

황정음, 누구도 아닌 아들 손에서 불륜증거 포착 

해당 휴대폰은 황정음의 남편 이영돈이 평소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아니었고, 이어 세컨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이진호에 따르면 "황정음은 남편의 모든 문제와 행동이 담긴 문자, 사진들이 담긴 핸드폰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또한 해당 휴대폰을 입수하게 된 경로가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의 아들 손에서 입수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진호는 "이성을 잃고 저격에 나섰던 황정음은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사진을 여러장 공개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젠 편하게 즐기라" 며 남편을 공개저격했다. 

4일에는 '이영돈의 상간녀'라며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저격했다가 자신의 오해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진이 공개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황정음 소속사 또한 "황정음씨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황정음씨도 본인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황정음씨가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은 이영돈과는 아무 연관없는 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 여러분들께 요청드린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 댓글, 메시지를 멈추고 화정음씨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 또한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 "현재 피해를 입은 분은 남편과 일면식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2024.04.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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