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이상 쪘다" 여자 연예인, 몰라보게 '달라진' 소름돋는 진짜 이유

최근 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 때문에 살이 급격하게 찌거나 붓기가 심해진 여자 연예인들이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등 2차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 가장 큰 사례로 보고되고 있다. 당뇨나 고지혈증, 비만 등은 스테로이드 작용에서 비롯된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호르몬 조절 시스템이 망가져 스테로이드를 몸 속에서 잘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의인성 쿠싱 증후군'은 팔다리는 가는데 얼굴이나 몸통에 살이 찌는 중심성 비만형이 되는 증후군이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를 조절 및 중단,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무게 94kg까지 늘어난 가수 이은하 

여자 연예인들 중 대표적으로 '이은하'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94kg까지 증가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월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출연한 그녀는 "아직까지 몸이 다 돌아오지 않았다. 30kg이 한번에 찌니 무릎이 못 버텨 1월에는 인공관절 수술도 했다"며 고충을 토로헀다. 


그녀는 "젊은 시절 춤 추면서 디스크가 생겼다. 빚을 갚아야 했기에 하루도 일을 안하면 안돼서 스테로이드 주사로 3년간 버텼다.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충돌로 살이 찐것. 보름달처럼 붓는 쿠싱증후군 이었다"고 밝혔다. 

디스크 수술 후 식욕 왕성... 트와이스 정연

사진=트와이스 정연 인스타그램

사진=트와이스 정연 인스타그램

살찐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연일 화제가 됐던 트와이스 정연 또한 목디스크 수술 후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6월경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수술을 받았다. 한 유튜버에 의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인 식욕이 증가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부작용에 힘겨워 했지만 정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최근 그녀는 다이어트를 통해서 리즈시절의 외모를 갱신하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던 때 보다 많이 야윈 모습으로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린 바 있다. 

난자냉동 하느라... 얼굴부은 가수 솔비

지난 6월 7일 가수 솔비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호르몬 주사 때문에 얼굴이 부었다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난자 냉동 시술을 진행중이며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다. 저는 혼자 아이를 준비하려다 보니 얼굴이 부어 스트레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르몬 주사 때문에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타인 시설 때문에 다이어트에 강박을 느끼는 내 삶이 싫다.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다"고 하며 "살쪘다는 말 보다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시달린 여자 연예인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가수 소유는 목디스크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했고,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으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도 과거 루푸스로 인해 몸무게가 96kg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부작용을 겪어 체중이 늘어 몸과 마음 모두 불안정할 수 밖에 없을 그녀들에게 너무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시청자들의 자세, 또 그들에게는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보였다.

2023.06.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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