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발길 돌린 한국 여행객들…일본·홍콩은?

방콕·베트남 등 3분기 액티비티 상품 예약률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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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새벽사원의 밤 풍경© 뉴스1

당분간 일본과 홍콩의 대체지로 방콕, 다낭 등 동남아 여행지들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시작된 일본 여행 보이콧이 장기화되고 있고, 홍콩은 시위 여파로 여행객들의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17일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공개한 2019년 3분기(9~11월) 액티비티 예약 현황을 바탕으로 분석한 인기 도시 순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됐다.


1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으며 2위는 베트남 다낭, 3, 4위는 각각 타이베이와 싱가포르, 5위는 인도네시아 발리가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1위 홍콩, 2위 오사카였던 것에 비해 동남아 도시들의 액티비티 순위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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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제공

여행업계에선 10월 이후 반등 요소가 생기지 않은 한 이러한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룩 관계자는 "최근 주변 국가들의 국제적 이슈로 클룩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들의 선호 도시도 항공 4시간 이내 지역 도시들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만큼 따뜻한 동남아 지역의 여행 선호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의 '8월 항공운송 동향' 조사에 따르면 8월 항공 여객은 1115만명으로 전체 여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8월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국제선 증가율은 4.2%로 일본여행 수요는 중국, 아시아, 유럽 등으로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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