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지연·황재균, 같은 날 깜짝 결혼 발표에 연예계 들썩

[핫이슈]by 뉴스1
뉴스1

손예진 현빈 지연 황재균(왼쪽부터) / © 뉴스1 DB

스타 커플들이 같은 날 연이어 결혼을 발표해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배우 손예진(40)과 현빈(40·김태평)은 10일 오후 개인 SNS와 소속사를 통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면서 현빈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빈 역시 같은 시각 자필편지로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한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라면서 손예진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1

현빈, 손예진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손예진과 현빈의 소속사도 각각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공식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양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과 현빈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을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1일 열애를 인정했다.


티아라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지연(29·박지연)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도 10일 오후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해당 게시물에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들도 게재,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황재균임도 알렸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1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지연 SNS 갈무리 © 뉴스1

황재균도 같은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지연과의 결혼을 알리는 자필 손편지를 올렸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2010), '정글피쉬2'(2010) '드림하이 2'(2012),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화녀'(2021)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 담으며, 지난해에는 주장도 맡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eujenej@news1.kr

2022.02.11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종합 뉴스통신 뉴스1
채널명
뉴스1
소개글
새로운 개념의 종합 뉴스통신 뉴스1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