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저축+이사의 여왕' 등극한 사연(ft.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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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산회담' 캡처 © 뉴스1

개그우먼 김지민이 저축, 이사의 여왕에 등극했다.


김지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출연, 과거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저축의 날에 연예인이나 공인들에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주는데 대통령상 딱 한 명 주는 걸 제가 받았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기준이 궁금하다. 비리가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김지민은 비리 같은 건 없었다며 "다른 분들은 저축하면 그 돈을 굴린다더라. 목돈으로 다른 재테크를 시도하지만, 저는 한편으로는 바보 같다고 해야 하는지 계속 저축만 했다. 딱 저축의 날에 맞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의 여왕 뿐 아니라 이사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월세로 시작해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 전세이다 보니 2년마다 이사를 했다. 좋은 점은 이삿짐 아저씨랑 친해져서 굳이 견적을 안 내도 싸게 해주신다"고 밝힌 김지민. 하지만 붐이 "'이 집은 돈 보태서 살 걸' 했던 적 있냐"라고 묻자, "심장이 요동친다"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샀다.


김지민은 "매매 생각이 있었는데 '한번 살아보고 2년 뒤에 괜찮으면 사야지' 하고 전세로 들어갔다. 근데 살아보니 별로라서 이사를 갔는데 2억이 올랐더라. 그 뒤에 또 보니까 4억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금호동?"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다른 출연자들은 "잘 아시는 거 보니까 (부동산 사진으로) 스캔들 났던 그때 아니냐"며 짓궂은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김지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전현무를 향해 "그때 내가 (아파트) 산다고 했지 않냐"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정산회담'은 부내나는 내일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황금빛 '돈길'을 열어줄 재테크 전문가들의 토론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2020.03.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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