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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놀면뭐하니?

유재석x이효리 혼성그룹 보나…부디 설레발이 아니길

by뉴스1

'국민남매' 유재석 이효리의 혼성그룹 결성, 서머송 발표가 과연 이뤄질까. 이효리의 뜻밖의 적극성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 만큼, 두 사람의 혼성그룹 결성 프로젝트가 설레발이 아니길 바라는 간절함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름 댄스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이효리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혼성그룹을 결성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와 관련한 조언을 받고자 만난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후보들을 찾아가 음악적 대화를 나누고 그룹 멤버를 완성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재회했고, 유재석 이효리는 '국민남매' 답게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베레모를 쓴 유재석을 향해 "화가야 뭐야, 도토리야?"라고 패션을 지적했고, 유재석도 "제인 구달 선생님인 줄 알았어"라고 응수했다. 이후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여름 댄스 뮤직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여름 하면 여름 노래가 있었다. 여름 됐을 때 뭔가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활력 넘치는 댄스 뮤직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쿨 룰라 영턱스클럽 샵 등 과거 인기 혼성그룹이 언급되자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혼성그룹을 결성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에 대해 "멤버들끼리 친해야 한다. 여름 노래는 대부분 웃으면서 한다. 에너지가 화사하게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혼성그룹에 대한 이효리의 생각도 물었다. 이효리는 "멤버만 확실하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개성, 음악, 의상 차별화된 확실한 뭔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자신은 룰라의 채리나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런 이효리의 팬심을 공략하며 혼성그룹 멤버로 영입하고 싶은 마음을 은근히 내비쳤지만, 이효리는 혼성그룹의 보컬로는 자신이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오디션 실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는 "나 오디션 봐도 돼? 나이 제한 없으면"이라며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오빠(이상순)는 내가 설득할게"라고 말하기까지 하는 등 남다른 적극성을 보였고, 유재석은 "고마운데 너무 적극적이니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이효리는 "갑자기 확당기네? 여름을 강타할 (혼성그룹으로) 나 어때? 점점 욕심나네?"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걸그룹 핑클 시절은 물론 솔로 활동 때도 주로 여름에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더울 때 활동을 많이 했어. 많이 벗고 나와야 하니까"라며 거침없는 입담까지 과시,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상순은 어느새 두 사람의 대화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그는 유재석만 오면 이효리의 흥이 깨어나는 상황을 불안해 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도 유재석이 제주도를 찾아오자 흥이 깨어났고, 이효리는 "나 서울 가고 싶어"라고 말한 바 있다. 유재석은 "어찌됐든 너도 마음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재차 의사를 물었고, 이효리는 "내가 꼭 있어야 하는 자리다 하면 내가 한 번 흔들어 제낄 수 있다"고 거침없이 답했다. 급기야 유재석과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방 기계로 여름 명곡 메들리를 시작한 이효리. 그의 흥은 완벽하게 깨어났고, 결국 이상순도 "둘이 뭘 하긴 해야겠네. 목말라 있는 게 보여"라고 드디어 인정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 말미 유재석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고 "꼭 내가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밀당으로 마무리지어 과연 혼성그룹이 결성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상순이 두 사람에게 "둘이 너무 목말라 있는 게 보여"라고 말했던 만큼, '국민남매'가 댄스곡의 갈증을 풀 수 있는 혼성그룹 결성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이날 이상민도 재차 유재석에게 이효리와 혼성그룹을 결성할 것을 추천했던 바, 0순위 섭외 대상으로 꼽혔던 이효리의 합류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다. 유재석이 이효리 설득에 성공, 추후 혼성그룹을 어떻게 결성할지, 올 여름 가요계에서 차트를 휩쓸 수 있는 댄스곡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