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휘순♥천예지, 17살차 극복하고 결혼…박명수 축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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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박휘순, 천예지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44살 노총각 개그맨 박휘순과 17살 연하 천예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예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미모를 뽐냈다.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박휘순이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박휘순은 한껏 기대했지만 미적지근한 반응이 나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천예지의 아버지는 사위 박휘순에게 딸의 손을 넘기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객으로 온 개그맨 유민상은 내키지 않는 표정이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박명수는 "옛날 생각난다. 우리 장인 어른, 장모님도 많이 반대하셨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박휘순은 "아버님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천예지의 아버지는 "잘 부탁하네"라고 말했다. "여보 잘 부탁해"라는 신부 천예지의 애교에 박휘순은 "사랑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정엽이 축가를 위해 무대에 섰다. 깜짝 이벤트로 신부 몰래 축가를 준비했던 박명수는 크게 당황했다. 정엽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박명수는 "잘 지냈냐. 결혼했는데 왜 연락 안했냐"라며 안부를 물었다. 정엽은 "'아내의 맛' 나오신 거 봤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아내의 맛' 나올래?"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천예지는 박명수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아마 모르셨을 거다. 깜짝 등장으로 왔다"라며 "저도 결혼할 때 (처가에서) 반대를 심하게 하셨었다. 목놓아 불러보겠다"라더니 '바보에게 바보가'를 열창했다.


"결혼 이후로 처음 부른다"라던 박명수는 나름대로 기교(?)를 부리면서 고음은 생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박휘순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했다. 천예지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박명수는 무사히 축가를 마쳤고, 박휘순과 천예지는 힘차게 행진하며 행복한 앞날을 약속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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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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