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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여행 라이브] 트래블 버블·면역여권? 해외여행 재개하면 알아야할 용어들

by뉴스1

[편집자주] '여행' 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코로나19로 이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행은 곧 기쁨'이란 공식은 변하지 않았다. 뉴스1은 2021년을 맞아 여행객들이 읽는 것 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행 라이브] 코너를 새로 마련했다. [여행 라이브]에서는 여행의 새 트렌드는 물론, 여행업계 핫이슈, 화제의 인물, 동정 등 다양한 소식을 '라이브'하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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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한 관광객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2020.12.17/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이 여러 나라에서 들려오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선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외여행을 다시 갈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기대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새로 생겨나거나 주목 받은 '여행 관련 용어'들에 대한 관심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여행 라이브]의 첫 시간, 이 용어들을 정리해 봤다.

트래블 버블

가장 많이 등장한 용어는 아마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지 않을까.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이 우수한 국가 간에 '여행(트래블) 안전막(버블)'을 형성을 협약하는 것이다. 즉, 협약이 체결된 나라들 사이에선 각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에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입국과 함께 곧바로 여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


코로나19가 길어지자 관광 수입이 적어져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은 트래블 버블 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서고 있다. 현재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는 국가는 '호주~뉴질랜드'다. 아직은 반쪽짜리 시행이다. 지난해 10월 호주는 일부 지역에 한해 뉴질랜드에 국경을 개방했다. 다만 호주인이 뉴질랜드를 방문하면 2주간 자가격리를 지켜야 한다.


'싱가포르~대만'간 여행객들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만 받으면 추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래블 버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백신 개발과 해외 국가 간 트래블 버블 체결 소식에, 최근 주요 여행사들은 해외 여행상품 예약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여행일정 버블

트래블 버블은 감염병을 확산시킬 우려도 함께 야기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여행일정 버블'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제안되고 있다. 한정된 동선만 여행할 수 있는 협약을 가리킨다. 국가 대 국가, 도시 대 도시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감염병 위험을 내포하는 트래블 버블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버블'(안전막) 대상 지역을 대폭 축소한 여행일정을 통해 감염 및 위험성을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군다나 여행객이 감염 시 역학조사가 용이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위험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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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면역여권·백신여권

면역여권은 해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면역 정보를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면역여권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입증하면, 2주간 격리 등 입국제한 조치를 면제받게 된다. 여기에 더해 백신 접종 사실, 항체 형성여부를 담은 것이 '백신여권'이다.


현재 세계 각국과 민간기구에서 면역여권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대 및 확인이 편리한 QR코드를 포함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트래블 패스' 면역여권을 개발 및 운영 중인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싱가포르항공이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여행객은 스마트폰 앱에 있는 QR코드에 담긴 개인 면역 정보로 공항 체크인과 출입국 데스크를 통과하게 된다. 이밖에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면역여권인 '코먼패스'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버추얼 투어(가상 여행)

올해,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 좋겠지만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당분간 '집콕 여행'에 대한 관심도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버추얼 투어는 쉽게 말해 '온라인 가상투어'를 말한다. 유튜브 및 다양한 SNS 등의 영상과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한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것이다.

리모트 투어(원격 여행)

버추얼 투어가 일방향으로 소통했다면, 리모트 투어는 양방향 실시간으로 현지 가이드와 소통하는 원격 여행을 말한다.


리모트 투어는 먼저 여행사를 통해 여행하고 싶은 지역에 살고 있는 현지 가이드를 예약하면 된다. 이후 그 가이드는 해당 여행지를 직접 돌고, 이 모습을 여행객은 생생하게 온라인으로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여행이 버추얼 투어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가이드와 직접적인 소통, 그리고 친밀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동 시간대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다.


seulbin@news1.kr